Ewwe
@누이
50레벨
흑마술사
누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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윰여사 @에안나 50레벨 기적술사 누이안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2013-04-25 09:24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어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어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자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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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면에 흔들림과 젖음이라고 표현되는 수많은 시련과 고통의 에너지로 가득차서
마침내 그 순간을 맞이한다는 것 같네요.
현실의 시련과 고통이, 준거점인 아름답고 빛나는 삶의 초석이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좀더 너그럽게 받아들엿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