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입다물라54 @이니스 | 계승자 27레벨 | 파괴의 현 | 하리하란
  • 춘쟈 @에안나 | 42레벨 | 마술사 | 하리하란


    어떤분이 적어놓은 글귀가 참 와닿더라..

    진짜 두려운 것은 상실이 아니라 망각이다.
    잃어버린 것에는 회한이라도 남지만. 잊어버린 것에는 아무 것도 남지않으므로..
    -위기철 < 껌 >

    지난날의 꿈.사랑.열정 .. 그것들은 모두 내가 잃어버린 것이 아니다. 잊어버린 것이다.
    잊어버린 채 그런 것들이 있었는지 조차 까먹고 그냥 살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그것이 두렵다
    꿈을 잊은채 살아가는 하루.. 사랑을 잊은 채 이어가는 만남... 진심을 잊은 채 무심히 행하는 일들..
    열정 없이 이어 하는 일들.. 생각없이 던지는 말들...
    그렇게 잊지 말아야 할 것들까지 잊어버린 채 .. 그렇게 살아가는 내가 두렵다..


    2013-06-10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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