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콜라봉봉
@키프로사
|
15레벨
|
첩자
|
엘프
'쇼콜라, 사람이 죽으면 누군가 위로해줄 사람이 한명쯤은 곁에 있어야 한단다, 노래와 함께 태어난 엘프들은 노래로 위로받고 나무로 회귀하는거야.'
죽어간 이가 엘프가 아니더라도 함께 있는 이가 나밖에 없으니까.
오랜 전통인 송가를 연주했다. 처음 연주해보는 송가였다.
물끄러미 차가워진 육신을 내려다보다 그의 옷을 뒤졌다. 없다.
혹시나 하고 양말까지 다 벗겨가며 뒤졌다.
어떤일이 있었는지 그 종달새에게 말해줘야겠지.
2013-01-18 17:18
릴리엇 구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