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로그33 @누이 | 46레벨 | 흑마술사 | 페레
  • 쇼콜라봉봉 @키프로사 | 16레벨 | 첩자 | 엘프
    그렇게 한참을 가고 있었다.
    "헛둘! 헛둘!"
    인부들이 곡괭이질을 하고 있었다. "실례지만 좀 지나가죠잉~"
    최대한 능글능글하게 웃으며 말을 했다.
    돌이 무너져 앞으로 갈 수 없다고만 했다. 여기는 길이 끊겼다고  내일이나 되야 원상복구된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아니면 산길로 지나가야 한다고.
    뭔가 이상했다. 이 길은 한달전에 포장을 다시한적이 있는데  꽤나 견고하게 한다고 돈을 많이 들였다고 아는데..누가 일부러 부수지않는다면 무너질리 없는 그런 길이었다. '움? 누가 일부러?...'
    난 한숨을 쉬며 큰소리로 말했다. "아따...급한 짐인데  산길로 가야긋네. 수고들하쇼잉"
    몇걸음 걷다 흘깃 뒤를 돌아보았다. 인부들이 곡괭이질을 멈추고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2013-01-18 19:18 솔즈리드 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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