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달의 여행일지

-v. 0
+v. 70
 줄 1
-그루달의 여행일지
+h1. 그루달의 여행일지
+*제목 : 그루달의 여행일지*
+*분류 : [[여행일지]]*
+*작자 : [[그루달]]*
-줄 3
+줄 6
-h2. #59
+[[여행일지]] 시리즈
+동대륙 여행가의 여행 일지
+누이의 눈물장소 or 각종 이벤트로 인해서 얻을 수 있음
+그림 출처 : 서릿바람의 {"그루달의 발자취를 따라서"}, [[웁김]]의 {화글"그루달의 발자취를 따라서"를 보고 직접 여자분들을 찾아감} 그림 참조.
+h2. #1
-줄 5
+줄 16
-내 머릿속에는 희미하게 남아 있는 기억의 끝자락에 아름다운 어떤 여인의 모습이 그림자처럼 희미하게 남아 있다.
+내머릿속에는 희미하게 남아 있는 기억의 끝자락에 아름
-그녀의 따스한 가슴에 안겨 느꼈던 안락함은 나로 하여금 평생 그녀의 자취를 찾아 헤매게 한 게 아닐까 싶다.
+다운 어떤 여인의 모습이 그림자처럼 희미하게 남아 있다.
+그녀의 따스한 가슴에 안겨 느꼈던 안락함은 나로 하여금
+평생 그녀의 자취를 찾아 헤매게 한 게 아닐까 싶다.
-줄 8
+줄 21
-h2. #60
+h2. #2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은 여행에 지친 내 몸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은 여행에 지친 내 몸에 활기를 불어
-하토라 마을에서 약품을 팔고 있는 그녀의 이름은 슈하나. 그녀는 어린 내게 좋은 것을 준다며 자신이 새로 개발한 약을 내게 먹이곤 했다. 그때 그녀가 줬던 많은 약 덕분인지 오랜 객지생활 속에서도 나는 늘 건강함을 잃지 않고 있다.
+넣어 준다.
-그녀는 지금 또 누구에게 자신이 새로 개발한 약을 먹이고 있을까...?
+하토라 마을에서 약품을 팔고 있는 그녀의 아름은 슈하나.
+그녀는 어린 내게 좋은 것을 준다며 자신이 새로 개발한
+약을 내게 먹이곤 했다. 그때 그녀가 줬던 많은 약 덕분인
+지 오랜 객지생활 속에서도 나는 늘 건강함을 잃지 않고
+있다.
+그녀는 지금 또 누구에게 자신이 새로 개발한 약을 먹이고
+있을까?
+ !ff80808145d9afe00145dc497cb3004a!
+-하토라마을
+ !ff80808145d9afe00145dc43c0910043!
+-슈하나
-줄 13
+줄 36
-h2. #61
+h2. #3
-내 나이 열다섯에 나는 하토라 마을을 떠나 여행을 시작했다.
+내 나이 열다섯에 나는 하토라 마을을 떠나 여행을 시작했
-첫사랑이었던 슈하나가 카마스와 담벼락 아래에서 입맞춤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떠난 것은 아니었다.
+다.
-단지, 아련한 기억 속에 남은 아름다운 그녀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여행을 시작한 것이었다.
+첫사랑이었던 슈하나가 카마스와 담벼락 아래에서 입맟춤
+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떠난 것은 아니었다.
+단지, 아련한 기억 속에 남은 아름다운 그녀를 찾아야겠다
+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여행을 시작한 것이었다.
+ !ff80808145d9afe00145dc44e83c0044!
+-대장장이 카마스
-줄 18
+줄 46
-h2. #62
+h2. #4
-여행을 처음 시작했을 때 나를 당황하게 한 것은 마른 들판에 서식하는 성큼걸이 타조였다.
+여행을 처음 시작했을 때 나를 당황하게 한 것은 마른 들판에
+서식하는 성큼걸이 타조였다.
-줄 22
+줄 51
+ !ff80808145d9afe00145dc45707e0045!
+-성큼걸이 타조
-줄 23
+줄 54
-h2. #63
+h2. #5
-너른 소매 마을에서 약장수 카키를 만났다.
+너른 소매 마을에서 약장수 카키를 마났다.
-줄 27
+줄 58
+ !ff80808145d9afe00145dc481ccc0049!
+-너른 소매마을
+ !ff80808145d9afe00145dc4609b20046!
+-약장수 카키
-줄 28
+줄 63
-h2. #64
+h2. #6
-쇠모루 마을에서 엔나라는 매력적인 여자를 만나 함께 밥을 먹었다.
+쇠모루 마을에서 엔나라는 매력적인 여자를 만나 함께
-엔나는 쇠모루 마을 밖의 세상에 대한 호기심 때문인지 내가 무슨 말을 하든 눈을 반짝이며 귀를 기울였다.
+밥을 먹었다.
+엔나는 쇠모루 마을 밖의 세상에 대한 호기심 때문인지
+내가 무슨 말을 하든 눈을 반짝이며 귀를 기울였다.
-줄 32
+줄 69
+ !ff80808145d9afe00145dc476fbc0048!
+-엔나
-줄 33
+줄 72
-h2. #65
+h2. #7
-줄 35
+줄 74
-나와 사랑을 나눴던 엔나가 알고 보니 그림자 매 일당의 한 사내와 사귀는 사이였다고 한다.
+나와 사랑을 나눴던 엔나가 알고 보니 그림자 매 일당의 한 사내와 사귀는 사이엿다고 한다.
-만약, 그녀가 그림자 매의 불한당과 사귀는 사이라는 것을 먼저 알았다면 절대 건드리지 않았을 것이다.
+만약, 그녀가 그림자 매의 불한당과 사귀는 사이라는 것
+을 먼저 알았다면 절대 건드리지 않았을 것이다.
+ !ff80808145d9afe00145dc508aa7004b!
+-그림자매
-줄 38
+줄 80
-h2. #66
+h2. #8
-줄 42
+줄 84
+ !ff80808145d9afe00145dc683c30004c!
+-그림자매 아즈나
-줄 43
+줄 87
-h2. #67
+h2. #9
 기계 제작소에 갔다가 야타의 똥을 밟았다.
-줄 46
+줄 90
+ !ff80808145d9afe00145dc68d13b004d!
+-야타 똥
-줄 47
+줄 93
-h2. #68
+h2. #10
-호랑이 눈에서 어린 나라야나를 만났다.
+야타 방목지에서 야타 한 마리를 길들였다.
-어른이 된 나라야나들은 모두 흉측하게 생겼는데 어린 나라야나는 너무 사랑스럽다.
+걸어서 여행하다가 야타를 타고 여행을 하니까 너무 편하다.
-나라야나의 성장 과정에서 도대체 무슨 변괴가 있었길래 어른이 된 나라야나는 죄다 이 모양일까?
+여행 도중에 예쁜 여자를 만나면 이렇게 말해야겠다.
+"야 타!"
-줄 52
+줄 99
-h2. #69
+h2. #11
-마하데비 열대우림에서 탐험가 사카잔이란 작자를 만났다. 알카란의 유적이 남아있다며, 그는 내게 부서진 석상을 파헤쳐 보라고 말했다.남자 주제에 실실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모양이 의심스러워서 그의 말을 따르지 않았다. 나중에 소문을 들어보니 그의 꼬임에 넘어갔던 사람들은 모두 알카란의 저주 때문에 돌로 변해버렸다고 한다. 나쁜 놈! 여행하면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게 바로 그런 사기꾼이다.
+호랑이 눈에서 어린 나라야나를 만났다.
+어른이 된 나라야나들은 모두 흉측하게 생겼는데 어린 나라야나는 너무 사랑스럽다.
+나라야나의 성장 과정에서 도대체 무슨 변괴가 있었길래 어른이 된 나라야나는 죄다 이 모양일까?
+ !ff80808145d9afe00145dc69ad70004e!
+-어린 나라야나
-줄 55
+줄 106
-h2. #70
+h2. #12
-밀렵 감시 초소에서 약품 상인 디라르를 만났다.
+마하데비 열대우림에서 탐험가 사카잔이란 작자를 만났다. 알카란의 유적이 남아있다며, 그는 내게 부서진 석상을 파헤쳐 보라고 말했다. 남자 주제에 실실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모양이 의심스러워서 그의 말을 따르지 않았다. 나중에 소문을 들어보니 그의 꼬임에 넘어갔던 사람들은 모두 알카란의 저주 때문에 돌로 변해버렸다고 한다. 나쁜 놈! 여행하면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게 바로 그런 사기꾼이다.
-하토라에서 사랑을 나눴던 사랑 슈하나가 생각나서 그런 것인지, 나는 이상하게도 약병을 들고 있는 여자의 모습에서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느낀다.
+ !ff80808145d9afe00145dc6a0c1c004f!
+-사카잔
+h2. #13
+ !8a948b815310b29d015334ebf5d40197!
+밀렵 감시 초소에서 약품상인 디라르를 만났다.
+하토라에서 사랑을 나눴던 사랑 슈하나가 생각나서 그런
+것인지, 나는 이상하게도 약병을 들고 있는 여자의 모습
+에서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느낀다.
-줄 59
+줄 118
+ !ff80808145d9afe00145dc6b30500050!
+-디라르
-줄 60
+줄 121
-h2. #71
+h2. #14
-여비가 떨어져서 사금 채취장에서 잠시 일을 했다.
+ !8a948b815310b29d015334ed326d0198!
-물속에 금덩어리가 있다니 몹시 신기한 일이다.
+여비가 떨어져서 사금 채취장에서 잠시 일을 했다.
-마하데비 강 상류에 있는 나라야나의 도시인 할 하파가 황금으로 만들어졌다는 소문이 있던데... 혹시 그 소문이 사실인 걸까?
+물속에 금덩어리가 있다니 몹시 신기한 일이다.
+마하데비 강 상류에 있는 나라야나의 도시인 할 하파가 황금으로 만들어졌다는 소문이 있던데... 혹시 그 소문이 사실인 걸까?
+ !ff80808145d9afe00145dc6b8fe70051!
+-사금 채취장
-줄 65
+줄 129
-h2. #72
+h2. #15
-여비가 떨어져서 사금 채취장에서 잠시 일을 했다.
+탑의 도시에 도착했다.
-물속에 금덩어리가 있다니 몹시 신기한 일이다.
+이런 대도시는 처음 와본다.
-마하데비 강 상류에 있는 나라야나의 도시인 할 하파가 황금으로 만들어졌다는 소문이 있던데... 혹시 그 소문이 사실인 걸까?
+커다란 도시에 정말 많은 사람이 북적거리며 살고 있다. 그리고 이 넓은 도시에는 미녀가 참 많다.
+많은 미녀가 나를 부르는 것 같다. 사금 채취장에서 번 돈으로 마음껏 도시 생활을 즐겨야겠다.
+ !ff80808145d9afe00145dc6bdcbf0052!
+-탑의 도시
-줄 70
+줄 137
-h2. #73
-여자를 꼬시려 주점에 갔다가 우연히 사미아드를 만났다.
+h2. #16
-나는 원래 남자를 잘 상대하지 않는데, 그의 언변이 좋아서인지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
+여자를 꼬시려 주점에 갔다가 우연히 사미아드를 만났
-그는 내게 여행을 하면서 만난 여자들과의 관계를 적은 여행기를 써보라고 권해왔다.
+다.
+나는 원래 남자를 잘 상대하지 않는데, 그의 언변이 좋아
+서인지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
+그는 내게 여행을 하면서 만난 여자들과의 관계를 적은
+여행기를 써보라고 권해왔다.
-줄 75
+줄 146
+ !ff80808145d9afe00145dc6c9b200053!
+-고서방 주인 사미아드
-줄 76
+줄 149
-h2. #74
+h2. #17
-줄 78
+줄 151
-탑의 도시에서 히바나라를 여인을 만나 사랑을 나눴는데, 그녀의 남편이 갑자기 나타나 칼을 휘둘렀다.
+탑의 도시에서 하비나라는 여인을 만나 사랑을 나눴는데,
-사미아드에게 건네주려고 쓰던 여행기를 완성한 후 이곳을 떠나려고 했었는데, 하비나의 남편 때문에 짐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 채 도시를 떠나야만 했다.
+그녀의 남편이 갑자기 나타나 칼을 휘둘렀다.
-이제 난 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
+사미아드에게 건네주려고 쓰던 여행기를 완성한 후 이곳을
+떠나려고 해썼는데, 하비나의 남편때문에 짐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 채 도시를 떠나야만 했다.
+이제 난 어디로 가야하는 걸까?
+ !ff80808145d9afe00145dc6d0d9d0054!
+-하비나
-줄 82
+줄 160
-h2. #75
+h2. #18
 마하데비 항구에서 하세미안을 만났다.
 관능적인 몸매 때문에 그녀와 함께한 시간을 잊을 수가 없다.
 그녀와 좀 더 오랜 시간 동안 함께 있고 싶었지만, 그녀의 아버지인 대장장이 아바바가 망치를 휘두르며 나타난 탓에 나는 그녀의 곁을 떠나야만 했다. 그녀도 내 운명의 상대는 아니었나 보다.
-줄 87
+줄 165
+ !ff80808145d9afe00145dc6d9b010055!
+-하세미안
-줄 88
+줄 168
-h2. #76
+h2. #19
-줄 90
+줄 170
-미키라는 조금 정신이 이상한 상어인간이 나를 구해주지 않았다면, 나는 그곳에서 상어 밥이 됐을 것이다.
+미키라는 조금 정신이 이상한 상어 인간이 나를 구해주
-마늘과 쑥을 먹고 하리하란이 되고 싶다던 그 상어인간 미키는 지금 잘 지내고 있을까?
+지않았다면, 나는 그곳에서 상어 밥이 됐을 것이다.
+마늘과 쑥을 먹고 하리하란이 되고 싶다던 그 상어 인간
+미키는 지금 잘 지내고 있을까?
+ !ff80808145d9afe00145dc6e61590056!
+-상어인간 미키
-줄 93
+줄 177
-h2. #77
+h2. #20
-줄 96
+줄 180
-도대체 인어의 어디가 좋다고 결혼을 하겠다는 걸까? 미쳐도 곱게 미쳐야지…
+도대체 인어의 어디가 좋다고 결혼을 하겠다는 걸까? 미쳐도 곱게 미쳐야지...
+ !ff80808145d9afe00145dc6f0e950057!
+-미친 남자
+ !ff80808145d9afe00145dc6f30e70058!
+-인어
-줄 98
+줄 186
-h2. #78
+h2. #21
 마하데비 고개를 넘다가 동굴을 발견했다.
 등허리에 날개를 달고 있는 아스트라라는 놈들이 사는 동굴이었다.
 혹시라도 아스트라 중에 미녀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동굴 안을 살펴봤지만, 미녀는커녕 여자로 보이는 생물조차 없었다.
-줄 103
+줄 191
+ !ff80808145d9afe00145dc701428005a!
+-아스트라 동굴
-줄 104
+줄 194
-h2. #79
+h2. #22
-줄 109
+줄 199
+ !ff80808145d9afe00145dc798022005b!
+-검문소 아비마르
-줄 110
+줄 202
-h2. #80
+h2. #23
 오스테라에서 미얀이라는 여자를 만났다.
 미녀가 아니어서 접근할 일이 별로 없는 여자였는데, 우연히 그녀의 오빠가 마하데비 검문소에 있는 검문소 감독관 아비마르라는 말을 듣게 됐다.
-복수하는 샘 치고 미얀을 꼬셔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복수하는 셈 치고 미얀을 꼬셔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줄 115
+줄 207
-h2. #81
-지금까지 내가 마음만 먹으면 꼬시지 못한 여자가 없었다.
+h2. #24
-그래서 아비마르의 동생 미얀도 당연히 내게 넘어오리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특출난 미녀도 아니니까.
+지금까지 내가 마음만 먹으면 꼬시지 못한 여자가 없었다.
-그런데 미얀은 내 자존심을 무너뜨리고 말았다. 그녀는 자신에게 이미 정혼자가 있다며, 내 달콤한 속삭임을 무시했다.
+그래서 아비마르의 동생 미얀도 당연히 내게 넘어오리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특출난 미녀도 아니니까.
+그런데 미얀은 내 자존심을 무너뜨리고 말았다. 그녀는 자신에게 이미 정혼자가 있다며, 내 달콤한 속삭임을 무시했다.
-줄 121
+줄 214
-h2. #82
-무너져버린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미얀을 반드시 꼬셔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
+h2. #25
-미얀으로 하여금 나를 사랑하게 한 후, 사랑이 깊어졌을 때 싸늘하게 웃으며 그녀를 떠나버리겠다고 다짐했다.
+무너져버린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미얀을 반드시 꼬셔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
+미얀으로 하여금 나를 사랑하게 한 후, 사랑이 깊어졌을 때 싸늘하게 웃으며 그녀를 떠나버리겠다고 다짐했다.
-줄 126
+줄 220
-h2. #83
+h2. #26
-줄 128
+줄 223
-떠도는 별은 미얀의 친오빠가 운영하는 술집이었다. 떠도는 별에서 일하게 된 덕분에 나는 자연스럽게 미얀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떠도는 별은 미얀의 친오빠가 운영하는 술집이었다.
-그녀의 취향을 관찰하며 호시탐탐 미연을 내 여자로 만들기 위해 기회를 엿보고 있다.
+떠도는 별에서 일하게 된 덕분에 나는 자연스럽게 미얀을 만날수 있게 됐다.
+그녀의 취향을 관찰하여 호시탐탐 미연을 내 여자로
+만들기 위해 기회를 엿보고 있다.
+!ff80808145d9afe00145dc7b5910005c!
+-미얀의 친 오빠가 운영하는 술집
-줄 131
+줄 230
-h2. #84
+h2. #27
-떠도는 별에서 백일 동안 일하면서 우연을 가장해 몇 차례 미얀과 단둘이 함께 대화할 기회를 가졌지만, 좀처럼 그녀의 마음을 내게 돌릴 수 없었다.
+떠도는 별에서 백 일 동안 일하면서 우연을 가장해 몇 차
-이대로 단순히 미얀을 공략하는 방법으로는 그녀의 마음을 절대 되돌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례 미얀과 단둘이 함께 대화할 기회를 가졌지만, 좀처럼
+그녀의 마음을 내게 돌릴 수 없었다.
+이대로 단순히 미얀을 공략하는 방법으로는 그녀의 마음
+을 절대 되돌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줄 136
+줄 238
-h2. #85
+h2. #28
 미얀의 정혼자가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만 그녀가 내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될 거란 생각이 들었다.
 미얀의 정혼자인 그리맥스는 칼리아 가문의 호위대에서 일하는 무사였다.
 나는 미얀의 정혼자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그가 칼리아 가문의 중요 인사를 호위할 때 황금 바다 해적단에 그 정보를 넘겨줬다.
-줄 141
+줄 243
-h2. #86
+h2. #29
 황금 바다 해적단에서 칼리아 가문의 차남과 그를 호위 하던 미얀의 정혼자를 납치해 갔다.
 해적단은 둘의 목숨 값으로 천문학적인 금액을 칼리아 가문에게 요구했다.
 칼리아 가문에서 차남의 몸값만을 해적단에 지불하려 하자, 미얀은 칼리아 가문의 장남을 찾아갔다.
-줄 146
+줄 248
-h2. #87
+h2. #30
-줄 148
+줄 250
-그리고 다음날 칼리아 가문에서는 차남의 몸값과 함께 일개 호위병에 불과한 미얀의 정혼자의 몸값까지도 황금 바다 해적단에 지불 했다.
+그리고 다음날 칼리아 가문에서는 차남의 몸값과 함께 일개 호위병에 불과한 미얀의 정혼자의 몸값까지도 황금 바다 해적단에 지불했다.
-줄 150
+줄 252
-h2. #88
+h2. #31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반짝반짝 빛나던 미얀의 눈동자가 무지개 벌판의 황량한 초원처럼 건조하게 변해버렸다.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반짝반짝 빛나던 미얀의 눈동자가
-영혼이 빠져나가 버린 듯한 미얀의 모습을 바라본 순간, 나는 내가 진심으로 미얀을 사랑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무지개벌판의 황량한 초원처럼 건조하게 변해버렸다.
+영혼이 빠져나가 버린 듯한 미얀의 모습을 바라본 순간,
+나는 내가 진심으로 미얀을 사랑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줄 154
+줄 258
-h2. #89
+h2. #32
-줄 156
+줄 260
-불구가 된 그는 떠도는 별에 찾아와 폭음하곤 했다. 자신을 살리기 위해 미얀이 어떤 일을 했는지 알고 있는 눈치였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대추야자 술을 한 모금 마셨다.
+불구가 된 그는 떠도는 별에 찾아와 폭음하곤 했다. 자신을 살리기 위해 미얀이 어떤 일을 했는지 알고 있는 눈치였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 나는 대추야자 술을 한 모금 마셨다.
-줄 159
+줄 263
-h2. #90
+h2. #33
-미얀의 정혼자가 술에 취해 미얀을 폭행했다. 그 모습에 분노한 나머지 나는 미얀의 정혼자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미얀의 정혼자가 술에 취해 미얀을 폭행했다. 그모습에 분노한 나머지 나는 미얀의 정혼자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가슴에서 치솟는 분노가 누구를 향한 분노인지 알 수 없었다. 쓰러진 남자의 얼굴에 정신없이 주먹을 휘두를 때, 미얀이 내 어깨를 붙잡았다.
+가슴에서 치솟는 분노가 누구를 향한 분노인 지 알 수 없었다. 쓰러진 남자의 얼굴에 정신 없이 주먹을 휘두를 때, 미얀이 내 어깨를 붙잡핬다.
-그녀의 슬픈 눈동자가 내 심장을 가르는 듯했다.
+그녀의 슬픈 눈동자가 내 심장을 가르는 듯 했다.
-줄 164
+줄 268
-h2. #91
+h2. #34
 미얀의 시체가 바다에서 떠올랐다. 그녀의 정혼자 역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됐다.
-두 눈을 감은 채 깨어날 수 없는 깊은 잠에 빠져는 미얀의 푸른 입술에 따스한 온기를 넣어 봤지만, 그녀는 잠에서 깨어날 줄 몰랐다.
+두 눈을 감은 채 깨어날 수 없는 깊은 잠에 빠진 미얀의 푸른 입술에 따스한 온기를 넣어 봤지만, 그녀는 잠에서 깨어날 줄 몰랐다.
-줄 169
+줄 273
-h2. #92
+h2. #35
-줄 171
+줄 275
-여왕의 약초농장에서 자라는 약초가 아픈 기억을 잊게 해준다는 소문을 들었다.
+여왕의 약초농장에서 자라는 약초가 아픈기억을 잊게 해준다는 소문을 들었다.
+ !ff80808145d9afe00145dc80ca1c005d!
+-여왕의 약초농장
-줄 173
+줄 279
-h2. #93
+h2. #36
-노래의 땅에 있는 지운의 목장에서 눈을 떴다. 몸을 일으키는 순간 머리가 깨지는 듯한 통증이 느껴졌다.
+노래의 땅에 있는 지운의 목장에서 눈을 떴다. 몸을 일으
-오스테라를 떠난 뒤 얼마나 시간이 흐른 걸까? 시간을 망각한 듯한 기분이 들어 목장 주인 지운에게 날짜를 물었다.
+키는 순간 머리가 깨지는 듯한 통증이 느껴졌다.
-내가 오스테라를 떠나온 것은 3년 전이었다. 나는 지난 3년 동안 무얼 했던 것일까?
+오스테라를 떠난 뒤 얼마나 시간이 흐른 걸까? 시간을
+망각한 듯한 기분이 들어 목장 주인 지운에게 날짜를 물
+었다.
+내가 오스테라를 떠나온 것은 3년 전이었다. 나는 지난
+년 동안 무얼 했던 것일까?
-줄 178
+줄 288
+ !ff80808145d9afe00145dc8222ec005e!
+-목장 주인 지운
-줄 179
+줄 291
-h2. #94
+h2. #37
-줄 184
+줄 296
-h2. #95
+h2. #38
-비파 항구에서 가장 큰 건물인 여관의 육 층 누각 지붕 위에 올라가 세상을 환히 비추는 보름달을 바라보며 술을 마셨다.
+비파 항구에서 가장 큰 건물인 여관의 육 층 누각 지붕
-년 전에 곁을 떠난 미얀이 생각났다. 하지만 그녀의 얼굴은 정확히 떠오르지 않았다.
+위에 올라가 세상을 환히 비추는 보름달을 바라보며 술
+을 마셨다.
+년 전에 곁을 떠난 미얀이 생각났다. 하지만 그녀의 얼
+굴은 정확히 떠오르지 않았다.
-줄 188
+줄 303
+ !ff80808145d9afe00145dc830ee8005f!
+-여관 육층 누각 지붕위
-줄 189
+줄 306
-h2. #96
+h2. #39
-노래하는 강의 폭포를 따라 거슬러 올라가다 기암절벽 위에 세워진 누각을 발견했다.
+노래하는 강의 폭포를 따라 거슬러 올라가다 기암절벽
-누가 이 그림 같은 곳에 아름다운 누각을 만든 것일까?
+위에 세워진 누각을 발견했다.
+누가 이 그림같은 곳에 아름다운 누각을 만든 것일까?
+절벽에 세워진 누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답답하게 막혀
+있던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 !ff80808145d9afe00145dc843cc80060!
+-기암절벽위 누각
-줄 193
+줄 315
-h2. #97
+h2. #40
 눈물 젖은 언덕의 벌목지에서 발목이 부러진 반달 여우를 발견했다.
 고통을 참지 못해 구슬픈 목소리로 우는 반달 여우에게 다가가자, 반달 여우는 나를 경계하는 듯한 모습으로 날카로운 앞니를 드러내며 으르렁거렸다.
-줄 198
+줄 320
-h2. #98
-발목이 부러진 반달 여우를 치료해준 후, 재회의 사당을 찾아갔다.
+h2. #41
-년 전에 세상을 떠난 미얀의 명복을 빌고, 그녀의 죽음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방황하고 있는 내 삶을 바로잡기 위해서였다.
+발목이 부러진 반달 여우를 치료해준 후, 재회의 사당을 찾아갔다.
+년 전에 세상을 떠난 미얀의 명복을 빌고, 그녀의 죽음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방황하고 있는 내 삶을 바로잡기 위해서였다.
-줄 202
+줄 325
+ !ff80808145d9afe00145dc8556880061!
+-재회의 사당
-줄 203
+줄 328
-h2. #99
+h2. #42
 재회의 사당에서 고릴라에게 습격당했다.
-왜 이런 사당에 고릴라가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흉포한 놈들의 공격을 피하려다 그낭 절벽 아래로 굴러떨어지고 말았다.
+왜 이런 사당에 고릴라가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흉포한 놈들의 공격을 피하려다 절벽 아래로 굴러떨어지고 말았다.
 '나 역시도 이렇게 세상을 떠나는구나'라고 생각하며 나는 조용히 두 눈을 감았다.
 그리곤 정신을 잃었다.
+ !ff80808145d9afe00145dc8621390062!
+-고릴라
-줄 209
+줄 336
-h2. #100
+h2. #43
-정신을 차렸을 때 나는 온몸에 붕대를 칭칭 감은 채 방안에 누워 있는 상태였다.
+ !8a948b815310b29d015334ee1b9d0199!
-내가 잠시 정신을 차리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려 하는 순간, 새하얀 손을 지닌 여자가 내 이마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말했다.
+정신을 차렸을 때 나는 온몸에 붕대를 칭칭 감은 채 방안에 누워 있는 상태였다.
-"아직 움직이면 안 돼요. 조금 더 주무세요."
+내가 잠시 정신을 차리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려 하는 순간, 새하얀 손을 지닌 여자가 내 이마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말했다.
+"아직 움직이면 안 돼요. 조금 더 주무세요."
-줄 215
+줄 343
-h2. #101
+h2. #44
-줄 217
+줄 345
-반요는 절벽에서 떨어져 큰 부상을 당한 나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했다. 그녀는 왜 나를 이렇게 돌보는 걸까?
+반요는 절벽에서 떨어져 큰 부상을 당한 나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했다.
-반요에게 이유를 묻자 그녀는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은혜를 갚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왜 나를 이렇게 돌보는 걸까?
+반요에게 이유를 묻자 그녀는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은혜를 갚는 것이라고 했다.
-줄 220
+줄 349
-h2. #102
+h2. #45
-줄 222
+줄 351
-그녀는 발목을 다친 상태라고 한다. 여행 중에 얻었던 치료약으로 반요의 발목을 치료해 줬다.
+그녀는 발목을 다친 샅애라고 한다. 여행 중에 얻었던 치료약으로 반요의 발목을 치료해 줬다.
-줄 225
+줄 354
-h2. #103
+h2. #46
-줄 227
+줄 356
-그녀의 뽀얀 얼굴을 바라보고 있으면, 내 가슴 한쪽을 무겁게 짖누르던 미얀의 얼굴이 흐릿하게 사라지는 듯한 기분이었다.
+그녀의 뽀얀 얼굴을 바라보고있으면, 내 가슴 한쪽을
-내게 새로운 사랑이 찾아 왔음을 깨달았다.
+무겁게 짓누르던 미얀의 얼굴이 흐릿하게 사라지는 듯한 기분이었다.
+내게 새로운 사랑이 찾아왔음을 깨달았다.
-줄 230
+줄 360
-h2. #104
+h2. #47
-반요와 함께 지낸 지 반년 가까지 지났을 무렵, 마을로 내려가 요리 재료를 사오겠다며 나갔던 반요가 이틀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반요와 함께 지낸지 반년 가까이 지났을 무렵, 마을로 내려가 요리 재료를 사오겠다며 나갔던 반요가 이틀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줄 235
+줄 365
-h2. #105
+h2. #48
-줄 237
+줄 367
-사냥꾼 무리는 반달 여우를 많이 잡았다며 기뻐하며 다 같이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사냥꾼 무리는 반달여우를 많이 잡았다며 기뻐하며 다같이
-사냥꾼 무리에게 붙잡힌 반달 여우들은 커다란 우리에 한꺼번에 갇혀 있었다.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사냥꾼 무리에게 붙잡힌 반달여우들은 커다란 우리에 한꺼번에 갇혀 있었다.
-줄 240
+줄 371
+ !ff80808145d9afe00145dc86e06a0063!
-줄 241
+줄 373
-h2. #106
+h2. #49
-사냥꾼 무리의 막사 옆에 있는 우리에 갇힌 반달 여우 속에서 샤프란이 그려진 손수건을 발목에 감고 있는 반달 여우를 발견했다.
+사냥꾼 무리의 막사 옆에 있는 우리에게 갇힌 반달 여우 속에서 샤프린이 그려진 손수건을 발목에 감고 있는 반달여우를 발견했따.
-줄 246
+줄 378
-h2. #107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사냥꾼 무리에게 다가갔다. 그들은 나를 경계하는 눈빛이었다.
+h2. #50
+ !8a948b815310b29d015334ef065d019a!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사냥꾼 무리에게 다가갔다.
+그들은 나를 경계하는 눈빛이었다.
-줄 252
+줄 387
-h2. #108
-사냥꾼 무리가 모두 술에 취해 쓰러진 것을 확인한 후, 반달 여우가 갇혀 있는 우리의 문을 열었다.
-우리의 문이 열리자 갇혀 있던 반달 여우들이 우르르 빠져났지만, 단 한 마리의 반달 여우만은 애처로운 모습으로 우리 안 구석에 몸을 웅크린 채 앉아 있었다.
-나는 그 여우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반요!"
-줄 258
+줄 388
-h2. #109
+h2. #51
-눈물을 흘리며 흐느끼는 반요의 가녀린 몸을 부둥켜안았다. 그녀의 부드러운 털을 조심스럽게 쓰다듬으며 나직이 말했다.
+사냥꾼 무리가 모두 술에 취해 쓰러진 것을 확인한 후,
-"신의 권능을 얻으면 너를 하리하란으로 만들 수 있을 거야. 내가 널 하리하란으로 만들어줄게. 조금만 기다려줘."
+반달 여우가 갇혀있는 우리의 문을 열었다.
+우리의 문이 열리자 갇혀있던 반달여우들이 우르르 빠져났지만,
+단 한 마리의 반달 여우만은 애처로운 모습으로 우리 안 구석에 몸을
+울크린 채 앉아 있었다.
+나는 그 여우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반요!"
+h2. #52
+눈물을 흘리며 흐느끼는 반요의 가녀린 몸을 부둥켜안았다. 그녀의 부드러운 털을 조심스럽게 쓰다듬으며 나직이 말했다.
+"신의 권능을 얻으면 너를 하리하란으로 만들 수 있을 거야. 내가 널 하리하란으로 만들어줄게. 조금만 기다려줘."
-줄 263
+줄 402
-h2. #110
-살피라 신전에서 만났던 어떤 신관이 고대의 숲에 신성한 기운이 잠들어 있는데, 그 신성한 기운은 신의 권능을 품은듯했다고 말한 것을 떠올리며, 나는 고대의 숲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줄 266
+줄 403
-h2. #111
+h2. #53
-숲의 수호자 부락에서 만난 그린드 헤임에게 신의 권능을 아느냐고 물었다.
+살피라 신전에서 만났던 어떤 신관이 고대의 숲에 신성
-그린드 헤임은 이 거대한 숲 자체가 신의 권능을 품고 있다고 대답했다.
+한 기운이 잠들어 있는데, 그 신성한 기운은 신의 권능을
-신의 권능을 품고 있기 때문에 이 숲의 나무가 산봉우리처럼 커다랗다는 것이었다.
+품은듯했다고 말한 것을 떠올리며, 나는 고대의 숲으로
-그 권능의 핵심이 어디에 있느냐고 묻자 그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발걸음을 옮겼다.
+ !ff80808145d9afe00145dc887c0d0064!
+-살피라 신전
-줄 272
+줄 411
-h2. #112
+h2. #54
-신의 권능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수소문한 끝에 침묵의 호수 북서쪽에 신성한 기운을 찾는 학자가 머물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숲의 수호자 부락에서 만난 그린드 헤임에게 신의 권능을 아느냐고 물었다.
+그린드 헤임은 이 거대한 숲 자체가 신의 권능을 품고 있다고 대답했다.
+신의 권능을 품고 있기 때문에 이 숲의 나무가 산봉우리처럼 커다랗다는 것이었다.
+그 권능의 핵심이 어디에 있느냐고 묻자 그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 !ff80808145d9afe00145dc89063d0065!
+-그린드 헤임
+h2. #55
+신의 권능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수소문한 끝에
+침묵의 호수 북서쪽에 신성한 기운을 찾는 학자가 머물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줄 275
+줄 423
+ !ff80808145d9afe00145dc89d7980066!
+-고고학자 제이슨
-줄 276
+줄 426
-h2. #113
+h2. #56
-고고학자 제이슨은 침묵의 호수 바닥에 신성한 기운이 잠들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고학자 제이슨은 침묵의 호수 바닥에 신성한 기운이
+잠들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줄 279
+줄 430
 나는 호수 바닥에 들어가 보기로 마음먹었다.
-줄 281
+줄 432
-h2. #114
-호숫가에서 그라베센이라는 사내를 만났다. 그는 도깨비불의 반짝이는 불을 담은 연등을 만들어서 작은 조각배에 그 연등을 올렸다. 자신에게 돌아올 아내가 길을 잃지 않게 하려고 등불을 밝히는 것이라고 한다.
-알고 보니 그의 아내는 몇 달 전에 호수에서 실종됐는데, 다들 그녀가 죽었을 것이라고 한다. 나는 그라베센의 아내가 부디 살아 있길 마음속으로 기도했다.
-줄 285
+줄 433
-h2. #115
+h2. #57
-침묵의 호수 중앙에 있는 작은 섬에서 봉인의 나무 정령을 만났다.
+호숫가에서 그라베센이라는 사내를 만났다. 그는 도깨비 불의 반짝이는 불을 담은 연등을 만들어서 작은 조각배에 그 연등을 올렸다. 자신에게 돌아올 아내가 길을 잃지 않게 하려고 등불을 밝히는 것이라고 한다.
-나무 정령에게 신의 권능을 아느냐고 묻자, 나무 정령은 오랜 세월 동안 숲을 지켜온 거목들에게 신성이 곁들어 있다고 대답했다.
+알고 보니 그의 아내는 몇 달 전에 호수에서 실종됐는데, 다들 그녀가 죽었을 것이라고 한다. 나는 그라베센의 아내가 부디 살아 있길 마음속으로 기도했다.
-그들에게 깃든 신성의 근원이 어디냐고 다시 묻자, 나무 정령은 호수 바닥에서 그 신성이 흘러나온다고 대답했다. 제이슨의 말이 사실인 것 같다.
+ !ff80808145d9afe00145dc8a70a90067!
+-그라베센
+ !ff80808145d9afe00145dc8b1c050068!
+-그라베센의 아내 시체
-줄 290
+줄 441
-h2. #116
+h2. #58
+침묵의 호수 중앙에 있는 작은 섬에서 봉인의 나무 정령
+을 만났다.
+나무 정령에게 신의 권능을 아느냐고 묻자, 나무 정령은
+오랜 세월 동안 숲을 지켜온 거목들에게 신성이 곁들어
+있다고 대답했다.
+그들에게 깃든 신성의 근원이 어디냐고 다시 묻자, 나무
+정령은 호수 바닥에서 그 신성이 흘러나온다고 대답했
+다. 제이슨의 말이 사실인 것 같다.
+ !ff80808145d9afe00145dc8c1a9f0069!
+-침묵의 호수
+ !ff80808145d9afe00145dc8c4b35006a!
+-나무 정령
+h2. #59
-줄 292
+줄 457
-숨이 막혀서 오랜 시간 동안 잠수할 수 없었지만, 넓은 호수를 조금씩 훑어가며 구석구석 찾아 나섰다.
+숨이 막혀서 오랜 시간동안 잠수할 수 없었지만, 넓은 호수를 조금씩
-일주일가량 호수 바닥을 헤집고 다닌 끝에 나는 마침내 침묵의 호수 바닥에서 기묘한 장소를 찾아냈다.
+훑어가면서 구석구석 찾아 나섰다.
+일주일 가량 호수 바닥을 헤집고 다닌 끝에 나는 마침내 침묵의 호수 바닥에서
+기묘한 장소를 찾아냈다.
-줄 295
+줄 462
-h2. #117
-침묵의 호수 깊은 바닥에서 굵은 빛줄기가 솟아오르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빛줄기를 따라 호수 바닥까지 잠수해 들어갔다. 빛줄기가 솟아오르고 있는 호수 바닥에는 인위적으로 누군가가 만든 듯한 거대한 석판이 놓여 있었다.
-그 석판에 손을 가져가는 순간, 알 수 없는 기운에 의해 나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다.
-줄 300
+줄 463
-h2. #118
+h2. #60
-낯선 여인의 손길을 느끼며 눈을 떴다.
+침묵의 호수 깊은 바닥에서 굵은 빛줄기가 솟아오르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자신을 세바스티안 백작가의 시녀라고 소개한 여성이 나를 침묵의 호수 북쪽에 있는 백작가의 휴양지에서 발견했다고 말했다.
+빛줄기를 따라 호수 바닥까지 잠수해 들어갔다. 빛줄기가 솟아오르고 있는 호수 바닥에는 인위적으로 누군가가 만든 듯한 거대한 석판이 놓여 있었다.
+그 석판에 손을 가져가는 순간, 알 수 없는 기운에 의해 나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다.
+ !ff80808145d9afe00145dc8d2f3b006b!
+-호수바닥의 거대한 석판
+h2. #61
+낯선 여인의 손길을 느끼며 눈을 떴다.
+자신을 세바스티안 백작 가의 시녀라고 소개한 여성이 나를 침묵의 호수 북쪽에 있는 백작 가의 휴양지에서 발견했다고 말했다.
-줄 304
+줄 474
+ !ff80808145d9afe00145dc8de2a2006c!
+-백작 가 휴양지 시녀
+ !ff80808145d9afe00145dc8e6f98006d!
+-백작 가의 휴양지
-줄 305
+줄 479
-h2. #119
+h2. #62
 침묵의 호수 바닥에서 정신을 잃은 뒤부터 몸에 힘이 용솟음치는 느낌이다.
 그린드 헤임이 말한 신성한 기운이 내 몸 안에 흘러들어왔던 것 같다.
-줄 310
+줄 484
-h2. #120
+h2. #63
-줄 315
+줄 490
-h2. #121
-구름 협곡에서 아웅손이라는 늙은 페레를 만났다. 대륙 곳곳을 여행했지만, 늙은 페레는 처음 만나보는 것이었다.
-탄탄한 육체를 자랑하던 젊은 페레와 달리 늙은 페레는 등이 굽은 모습에 얼굴이 몹시 수척해 보였다.
-나도 나이를 먹어서 늙으면 저렇게 변해버리는 것일까?
-줄 320
+줄 491
-h2. #122
+h2. #64
+구름 협곡에서 아웅손이라는 늙은 페레를 만났다. 대륙 곳곳을 여행했지만, 늙은 페레는 처음 만나보는 것이었다.
+탄탄한 육체를 자랑하던 젊은 페레와 달리 늙은 페레는 등이 굽은 모습에 얼굴이 몹시 수척해 보였다.
+나도 나이를 먹어서 늙으면 저렇게 변해버리는 것일까?
+h2. #65
-줄 322
+줄 498
-돌무더기 아래에 무언가 숨겨 있는 것처럼 보여서 뒤져봤더니 들소 가죽에 글이 글귀가 적힌 쪽지가 발견 됐다. 쪽지에는 죽은 페레들이 남긴 글귀가 적혀 있었다. 죽은 페레의 유서였던 것이다.
+돌무더기 아래에 무언가 숨겨 있는 것처럼 보여서 뒤져
-삶이란 참 허망한 것 같다…
+봤더니 들소 가죽에 글귀가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쪽지
+에는 죽은 페레들이 남긴 글귀가 적혀 있었다. 죽은 페레
+의 유서였던 것이다.
+삶이란 참 허망한 것 같다...
+ !ff80808145d9afe00145dc8f6a08006e!
+-돌무더기
-줄 325
+줄 506
-h2. #123
+h2. #66
-황혼 노을 부락에서 만난 늙은 페레 우르골이 로카 신의 권능을 얻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내게 방법을 알려줬다.
+황혼노을 부락에서 만난 늙은 페레 우르골이 로카 신의 권능을 얻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내게 방법을 알려줬다.
-암흑 갈기 오크 부락에 숨겨진 바람돌을 찾아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암흑갈기 오크 부락에 숨겨진 바람돌을 찾아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암흑 갈기 오크 부락은 하리하라 대륙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오크 부락인데, 과연 이곳을 어떻게 잠입해서 숨겨진 바람돌을 찾아야 할지 참 난감하다.
+암흑갈기 오크 부락은 하리하라 대륙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오크 부락인데, 과연 이곳을 어떻게 잠입해서 숨겨진 바람돌을 찾아야 할지 참 난감하다.
+ !ff80808145d9afe00145dc906a7e006f!
+-늙은 페레 너트르
-줄 330
+줄 513
-h2. #124
+h2. #67
-암흑 갈기 오크 부락을 조심스럽게 탐색하다가 그만 붙잡히고 말았다.
-암흑 갈기 오크들이 후각이 민감한 암흑 갈기 늑대를 기로고 있을 줄이야...
-늙은 페레들이 붙잡힌 곳에 함께 붙잡혀 우리에 갇히고 말았다.
-반요를 완전한 하리하란으로 만들어주기로 약속 했는데, 약속도 못 지키고 여기서 오크의 밥이 되고 마는 걸까…
-줄 336
+줄 515
-h2. #125
+암흑갈기 오크 부락을 조심스럽게 탐색하다 그만 붙잡히고 말았다.
-강력한 무력을 가진 어떤 여행자의 도움으로 암흑 갈기 오크 부락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암흑갈기 오크들이 후각이 민감한 암흑갈기 늑대를 기르고 있을 줄이야...
-신의 권능을 준다는 바람돌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황혼 노을 부락에 찾아갔다.
+늙은 페레들이 붙잡힌 곳에 함께 붙잡혀 우리에 갇히고 말핬다.
-우르골에게 가서 자세한 정보를 달라고 묻자, 우르골은 전에 내게 했던 말만을 되풀이했다.
+반요를 완전한 하리하란으로 만들어주기로 약속했는데,
+약속도 못 지키고 여기서 오크의 밥이 되고 마는 걸까…
+ !ff80808145d9afe00145dc913b3f0070!
+-암흑갈기 오크부락
+ !ff80808145d9afe00145dc9179e90071!
+-붙잡힌 그루달
+h2. #68
+강력한 무력을 가진 어떤 여행자의 도움으로 암흑갈기 오크 부락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신의 권능을 준다는 바람돌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황혼 노을 부락에 찾아갔다.
+우르골에게 가서 자세한 정보를 달라고 묻자, 우르골은 전에 내게 했던 말만을 되풀이했다.
-줄 342
+줄 531
-h2. #126
-늙은 페레 우르골에게 나를 속인 것이냐고 화를 내고 있을 때, 우르골의 친구라는 늙은 페레 카푸르가 다가와 나를 말렸다.
-우르골은 치매에 걸린 상태라는 것이었다. 그동안 내게 치매에 걸린 늙은이를 붙잡고 신의 권능을 찾기 위해 매달려 왔던 것이다.
-젠장!
-줄 347
+줄 532
-h2. #127
+h2. #69
-로카신의 권능을 얻기 위한 단서를 찾기 위해선 로카 신의 모태인 로카 산맥을 올라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늙은 페레 우르골에게 나를 속인 것이냐고 화를 내고 있을때,
-높은 하늘을 뚫고 솟아오른 것처럼 높은 로카 산맥의 정상에 누군가가 올라간 적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지만, 목숨을 걸고 등반한다면, 분명 정상을 밟을 수 있을 것이다.
+우르골의 친구라는 늙은 페레 카푸르가 다가와 나를 말렸다.
+우르골은 치매에 걸린 상태라는 것이었다.
+그동안 내게 치매에 걸린 늙은이를 붙잡고 신의 권능을 찾기 위해
+매달려 왔던 것이다. 젠장!
+ !ff80808145d9afe00145dc930b3d0072!
+-늙은 페레 카푸르
-줄 351
+줄 541
-h2. #128
+h2. #70
+로카신의 권능을 얻기 위한 단서를 찾기 위해선 로카신의 모태인
+로카산맥을 올라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높은 하늘을 뚫고 솟아오른 거처럼 높은 로카산맥의 정상에 누군가가
+올라간적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지만, 목숨을 걸고 등반한다면,
+분명 정상을 밟을 수 있을 것이다.
+h2. #71
-줄 353
+줄 551
-반쯤 얼어붙은 눈보라가 날카로운 바람과 함께 휘몰아쳐 피부를 찢어발길 듯이 온몸을 덮쳐온다. 바람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최대한 몸을 웅크린 채 끝이 보이지 않는 로카산의 정상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간다. 차가운 공기에 폐가 얼어붙는 느낌이다.
+반쯤 얼어붙은 눈보라가 날카로운 비검과 함께 휘몰아쳐
+피부를 찢어발길 듯이 온몸을 덮쳐온다. 바람에 노출되
+지 않기 위해 최대한 몸을 웅크린 채 끊이 보이지 않는
+로카산의 정상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간다.
+차가운 공기에 폐가 얼어붙는 느낌이다.
-줄 356
+줄 558
-h2. #129
-무겁게 느껴지는 공기 때문에 숨 쉬는 것이 버겁게 느껴진다. 거친 눈보라를 뚫고 정상에 가까워지자 더는 걸어서 올라갈 수 없는 수직에 가까운 높은 빙벽이 나타났다. 거대한 빙벽은 내게 선택을 강요한다.
+h2. #72
+무겁게 느껴지는 공기 때문에 숨 쉬는 것이 버겁게 느껴
+진다. 거친 눈보라를 뚫고 정상에 가까워지자 더는 걸어
+서 올라갈 수 없는 수직에 가까운 높은 빙벽이 나타났다.
+거대한 빙벽은 내게 선택을 강요한다.
-줄 361
+줄 567
-h2. #130
-단단한 빙벽을 향해 단검을 휘두른다. 단검이 빙벽에 부딪힐 때마다 손목에 찌릿한 충격이 찾아온다.
-당장에라도 손에 힘이 풀려 단검을 떨어뜨릴 것만 같지만, 이를 악물고 더욱 강하게 단검을 휘두른다.
-빙벽에 작은 구멍이 생기면, 그 구멍을 발판 삼아 한걸음 위로 올라간다. 그리고 다시 단단한 빙벽을 향해 단검을 휘둘러 발판을 만든다.
-줄 366
+줄 568
-h2. #131
+h2. #73
-단검이 또 부러졌다. 높은 빙벽의 절반밖에 오르지 못했는데, 가지고 있던 단검의 절반이 부러지고 말았다.
+단단한 빙벽을 향해 단검을 휘두른다. 단검이 빙벽에 부딪힐 때마다 손목에 찌릿한 충격이 찾아온다. 당장에라도 손에 힘이 풀려 단검을 떨어뜨릴 것만 같지만, 이를 악물고 더욱 강하게 단검을 휘두른다. 빙벽에 작은 구멍이 생기면, 그 구멍을 발판 삼아 한걸음 위로 올라간다. 그리고 다시 단단한 빙벽을 향해 단검을 휘둘러 발판을 만든다.
-단검을 쥐고 있던 손에서 흘러내린 피가 차가운 추위 때문에 얼어붙어 내 손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손에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틀 동안 단검으로 구멍을 파가며 빙벽을 오른 탓에 피로가 몰려온다.
-이대로 포기한 채 그만 쉬고 싶다. 여기까지가 한계인 것 같다.
-줄 371
+줄 571
-h2. #132
+h2. #74
+단검이 또 부러졌다. 높은 빙벽의 절반밖에 오르지 못했는데, 가지고 있던
+단검의 절반이 부러지고 말았다.
+손에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틀동안 단검으로 구멍을 파가며 빙벽을 오른 탓에
+피로가 몰려온다.
+이대로 포기한 채 그만 쉬고 싶다. 여기까지가 한계인것 같다.
+h2. #75
-줄 376
+줄 585
-h2. #133
+h2. #76
-줄 378
+줄 588
-하늘을 뚫고 솟아오른 높은 봉우리에서 하리하라 대륙의 모든 것이 내려다보였다. 바다 건너 누이아 대륙의 모습까지도 어렴풋이 보이는 듯했다.
+하늘을 뚫고 솟아오른 높은 봉우리에서 하리하라 대륙의
-지금 이 순간 나는 세상의 그 어떤 존재 보다도 높은 곳에서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다.
+모든 것이 내려다보였다. 바다 건너 누이아 대륙의 모습까
+지도 어렴풋이 보이는 듯했다.
+지금 이 순간 나는 세상의 그 어떤 존재 보다도 높은 곳에
+서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다.
-줄 381
+줄 594
-h2. #134
+h2. #77
-줄 386
+줄 600
-h2. #135
+h2. #78
-줄 388
+줄 603
-로카의 정상에 서면 신의 권능을 찾을 수 있을 거로 생각했지만, 신이 된 듯한 기분을 잠시 느꼈을 뿐, 신의 권능은 얻지 못했다.
+로카의 정상에 서면 신의 권능을 찾을 수 있을 거로 생각
-신의 권능은 어디에 숨겨진 것일까?
+했지만, 신이 된 듯한 기분을 잠시 느꼈을 뿐, 신의 권능은
+얻지 못했다.
+신의 권능은 어디에 숨겨진 것일까?
-줄 391
+줄 609
-h2. #136
+h2. #79
-로카의 정상에서 날틀을 타고 자유롭게 창공을 비행하며 지상으로 내려갔다. 로카의 장기말들에서 이니스테르의 카어 노르드까지 단숨에 도착했다.
+로카의 정상에서 날틀을 타고 자유롭게 창공을 비행하며 지상으로 내려갔다.
+로카의 장기말들에서 이니스테르의 카어 노르드까지 단숨에 도착했다.
-줄 394
+줄 613
-날틀을 타고 이렇게 먼 거리를 단번에 비행해본 건 아마 이 세상에서 내가 유일할 것이다.
+날틀을 타고 이렇게 먼 거리를 단번에 비행해본 건 아마
+이 세상에서 내가 유일할 것이다.
-줄 396
+줄 616
-h2. #137
+h2. #80
-줄 399
+줄 620
-만약 반요를 만나기 전이었다면 그녀들의 유혹에 넘어갔겠지만, 반요에 대한 간절한 마음 때문인지 그녀들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다.
+만약 반요를 만나기 전이였다면
+그녀들의 유혹에 넘어갔겠지만, 반요에 대한 간절한 마음 때문인지 그녀들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다.
+ !ff80808145d9afe00145dc94d94d0073!
+-환락가
-줄 401
+줄 625
-h2. #138
+h2. #81
-여러 여자에게 접근해서 말을 섞으며 신의 권능에 대한 단서를 찾았다. 대부분은 신빙성이 없는 정보가 대부분이었지만, 밤의 요정 에일리로부터 매우 신빙성 있는 정보를 접하게 됐다.
+여러 여자에게 접근해서 말을 섞으며 신의 권능에 대한 단서를 찾았다.
-이니스테르의 소르켈 국왕이 원대륙에서 신의 권능을 얻을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원정대를 꾸리고 있다는 소문이었다.
+대부분은 신빙성이 없는 정보가 대부분이었지만,
+밤의 요정 에일리로부터 매우 신빙성 있는 정보를 접하게 됐다.
+이니스테르의 소르켈 국왕이 원대륙에서 신의 권능을 얻을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원정대를 꾸리고 있다는 소문이었다.
-줄 405
+줄 632
-h2. #139
+h2. #82
-줄 407
+줄 634
-후작가의 하인으로 취직해서 계획적으로 그녀와 자주 마주치자 내게 관심을 두게 된 여후작 메테 마릿은 나를 자신의 전속 하인으로 임명했다.
+후작가의 하인으로 취직해서 계획적으로 그녀와 자주 마주치자
+내게 관심을 두게 된 여후작 메테 마릿은 나를 자신의
+전속 하인으로 임명했다.
-줄 409
+줄 638
+ !ff80808145d9afe00145dc9553d50074!
+-여후작 메테 마릿
-줄 410
+줄 641
-h2. #140
+h2. #83
-여후작은 자신의 집에서 살롱을 열고 귀부인들을 초청해 파티를 벌이곤 했다. 나는 귀부인들의 파티에서 오고 가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여후작은 자신의 집에서 살롱을 열고 귀부인들을 초청해
-대부분은 불륜이나 치정 같은 귀족가의 뒷이야기들이 주를 이루었지만, 가끔 국정에 관한 고급 정보들이 귀부인들의 입에서 흘러나오기도 했다.
+파티를 벌이곤 했다. 나는 귀부인들의 파티에서 오고 가
+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대부분은 불륜이나 치정 같은 귀족가의 뒷이야기들이 주
+를 이루었지만, 가끔 국정에 관한 고급 정보들이 귀부인
+들의 잎에서 흘러나오기도 했다.
+ !ff80808145d9afe00145dc95c6300075!
+-귀부인들의 파티
-줄 414
+줄 651
-h2. #141
+h2. #84
-석 달 동안 여후작 메테 마릿의 전속 하인 노릇을 한끝에 마침내 내가 원하던 정보를 얻게 됐다.
+석 달 동안 여후작 메테 마릿의 전속 하인 노릇을 한 끝에 마침내 내가 원하던 정보를 얻게 됐다.
 신들의 고향이라는 원대륙에서 신의 권능을 찾기 위해 북방 이슈바라나 서방 이슈바라 뿐만 아니라, 누이아 대륙의 두 왕관과 초승달왕좌에서도 원정대를 꾸리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그 순간 나는 원대륙에 대한 소문이 진실이라고 확신하게 됐다.
+그 순간 나는 원대륙에 대한 소문이 진실이라고 확신하게 됐다
-줄 419
+줄 656
-h2. #142
-여후작의 귀부인 살롱에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원대륙으로 떠나는 원정대의 일꾼으로 취직했다.
-원대륙에는 신의 권능이 잠들어 있지만, 대신 목숨을 걸여야 할 만큼 매우 위험한 곳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일부 뱃사람들은 겁에 질려 일을 그만두기도 했지만, 나는 하루 빨리 원정대가 원대륙으로 떠나가길 손꼽아 기다렸다.
-줄 424
+줄 657
-h2. #143
+h2. #85
-드디어 내일 원대륙으로 떠나는 원정대의 범선이 카어 노르드를 떠난다. 내일을 위해 잠을 자려고 일찍 침대에 누웠지만 좀처럼 잠이 오지 않는다.
+여후작의 귀부인 샬롱에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원대륙으로
-알 수 없는 불안감에 몸이 떨리기도 했지만, 운명의 손길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반요를 다시 만나 사랑할 기회가 내게 찾아올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떠나는 원정대의 일꾼으로 취직했다.
+원대륙에는 신의 권능이 잠들어 있지만, 대신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매우 위험한 곳이라는 소문이 돌고있다.
+일부 뱃사람들은 겁에 질려 일을 그만두기도 했지만, 나는 하루빨리
+원정대가 원대륙으로 떠나가길 손꼽아 기다렸다.
+h2. #86
+드디어 내일 원대륙으로 떠나는 원정대의 범선이 카어
+노르드를 떠난다. 내일을 위해 잠을 자려고 일찍 침대에
+누웠지만 좀처럼 잠이 오지 않는다.
+알 수 없는 불안감에 몸이 떨리기도 했지만, 운명의 손길
+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반요를 다시 만나 사랑할
+기회가 내게 찾아 올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줄 428
+줄 673
 운명의 손길이 나를 인도하는 대로!
+h2. 그 후...
+ !ff80808145d9afe20145eab9195f00e5!
+신의 방패 퀘스트 추가 후, 심연의 입구 지역에 그루달 엔피시가 추가되었다.
+h1. 획득처
+이니스테르 - 오페라 극장 위
+무지개 벌판 - 뱀의 틈 지붕
+노래의 땅 - 징병소의 지붕
+초원의 띠 - 풀바람 초원의 한적한 큰 바위
+하리하랄라야의 폐허 - 옛 처형터의 폭포 시작지, 옛 제국의 석상 위
+무지개벌판 - 노른소매마을 웅덩이
+레비아탄 출몰지 - 무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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