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Kim
前 아르고 원정대 원정대장
現 Rune 원정대 부원정대장
아르고 원정대 초창기 멤버 입장에서 본다면, Leadkim 유저는 신생아에 불과할 만큼 가입기간이 길지 않았던 유저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짧은 기간 동안 부원정대장/원정대장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능력과 원정대를 향한 애정을 빼놓고 이야기하기 어렵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그는 커다란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 '야망'을 지닌 사내였다는 말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그를 원정대장 직까지 오르게한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실 Leadkim 유저를 설명하는 건 꽤나 어려운 일에 속합니다. 일 더하기 일을 '2'라고 하는 당연한 공식처럼, 능력있다는 말로 충분히 그를 설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에게도 방황의 시절은 존재합니다. 사실 Leadkim 유저의 성향대로면, 그는 일인자보다는 이인자에 걸맞은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이끌어주기보다는 누군가를 받쳐주고, 밀어주는 인물 말이죠. 그래서인지 그가 아르고 원정대장이 되었을 무렵, 그는 방황하게 됩니다. 어린 원정대장이었고, 또 그의 성향 자체가 누군가를 이끈다는 것에 최적화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아르고 원정대 자체가 원정대장의 힘을 '민주주의'라는 명목하에 약화시킨 원정대였으니 말 다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것은 분명 스트레스였을 겁니다. 원정대장으로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음에도, 자신에게 원정대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계획이 있음에도 그것은 생각대로 흐르지 못했습니다. 상황이 그것을 어렵게 만들었으니까요.
결국 Leadkim 유저는 들어가서는 안될 금단의 사이트(?)에서 서러움과 스트레스를 풀어버리고 맙니다. 덕분에 인벤 진서버 게시판에서 이것을 두고 이중 생활을 했느니, 원정대원들이 실망했을 것이라느니 하면서 시끌벅적 떠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모두 개소리일 뿐, 그 어느 것 하나 맞는 것은 없었습니다. 사람이 화가나고, 스트레스가 생기면 풀어줘야합니다. 그것이 누적되면 참혹한 결과를 이끌테니까요. Leadkim 유저의 당시 방황에 대해서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한 편으로는 그렇게라도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인벤에서 나온 말을 개소리라고 치부하는 이유또한 그가 원정대에서 만큼은 아주 착실하게 일하고, 열정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호박씨를 간 것이 아니라 서러움을 표한 것이니까요. 충분히 예상가능한 범위에서의 일이었으므로, 충격이고 실망같은 건 제3자가 뭣도 모르고 지껄이는 헛소리에 불과합니다.
그는 능력있는 유저고, 현재는 Rune원정대에서 그의 성향에 맞는 이인자의 자리에 서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미 한 번의 실수로 정신차리기도 하셨습니다. 이것이 그에대한 설명이자 소개입니다.
추가설명))내수경제시스템개발자. 내수경제시스템: 원정대원끼리의 교류로만 경제활동을 하는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