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틀녘반도는 건조기후인데 왜 은사시나무를 심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성장이 빨라지는것도 아니고, 나무가 갈라져서 통나무도 하나씩 적게받는데
도무지 이유를 알수 없다능~_~

현재 상황은 너무 가관입니다.
서리문제도 문제지만 버그악용사례가 지금 심각하게 모든 게시판을 도배하고있네요.
노동력버그,통나무버그... 클베때부터 있었던 것들이었다고 합니다.
차라리 전문화된 CA팀을 만들어서 버그문제를 클베때 전담해결했었어야됐다고 생각합니다.
유저들만 믿고있다가 유저리포팅 안해서 처리 안됬던 버그들이 이제 오베 시작하니
빵빵 터지고있습니다.


이문제는..심각합니다.

이게임은 정의구현이라는것 자체를 배재한느낌이 커요.
또한, 강도들이 너무 뻔뻔한데도 불구하고 대책이없습니다.
발자국이 나무 하나 캘때마다 하나씩 생기는것도 아닐뿐더러,
발자국만 백날 찍어봐야 강도들은 이미 이익을 뽑은 뒤고,
정작 심은사람의 손엔 아무것도 쥐어져있지 않지요.
법정시스템에 징역과 벌금을 동시에 때려야 하는게 답 아니겠습니까?

강도와 서리는 엄연히 다른겁니다. 절도 역시 주인몰래 와서 하는게 절도지.
대놓고 하는게 절도가 아닙니다. 절도행위와 강도행위는 처벌자체가 달라요 여러분.

경제적 측면에서, 아키에이지는 현재 목재의 엄청난 과잉수급을 겪고있습니다
수급량이 한참 공급량을 못따라가요.
초반부터 엄청난 나무량을 구해야하기때문이죠.
개인이 쾌속선,집,허수아비를 만드는데 드는 통나무의 수가 1320입니다.
쾌속선 330 집 660 허수아비 330이죠.
농사꾼들의 마음은 허수아비를 더 세울수 있다면 세금을 더 내도 상관없을겁니다.
하지만 한정적인 내 토지가 좁다보니 어쩔수없이 공용의 대지에 심는것이죠.
이 공용의 대지에는 물론 강도들의 지분도 있습니다만,
여기서 간과하지 말아야할것은 그 선을 넘은 농사꾼의 지분도
여러분이 밟고있는 그 공용의 대지에 함께 포함되어있다는겁니다.
그렇기에 이것을 시스템상으로 남의 나무의 채집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게하고,
서리범이 서리를 하면 주인 빠따로 피터지게 맞는다던지 그런식으로
시스템을 만들어야되는게 정상입니다.

서리컨텐츠를 이용할줄 모르고 강도짓을 당연하다는듯 쓰는
친구들을 위해 한자 적습니다.
에초에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습니다.
2개의 허수아비에 심을수 있는 양은 한정적입니다.
애초에 세금을 바치면서 안전하게 농작물을 얻기위함이지요.
하지만, 이 시스템의 오류는 그것이 아니라 엄청난 목재량에 있다는겁니다.
라이트유저 농작유저들은 대량의 통나무를 얻는데 시간이 걸릴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엄청난 수의 나무를 숨겨심게 되는거죠.
필요량에 비해 얻는게 한정적이니까요.

그에비해 강도범들의 논리는 이렇습니다.
'니 텃밭을 제외한 모든땅은 우리 모두의 땅이고
그땅에 심겨있는건 우리 모두의 것이다.그렇기때문에 서리를 당해도 할말이 없다.'
강도범들의 생각은 이미 공용의 땅에서 누가심건 저건 내꺼.이겁니다.

와우의 경우 외국계기업인데다가 다른 매체와의 접촉이 초반에 없었더랬죠.
그래서 초반 오픈베타테스트할때 스트레스테스트하면서 서버 과부화 된 문제 빼고는
(이문제도 2일만에 끝냄.)
전혀 무리없고 군더더기없는 진행을 하였습니다.

아키에이지의 경우. 클베때부터 유난스럽게 나온 편파운영문제부터 비롯되어
매채의 접촉이 워낙 많다보니 이런저런 말들 엄청 나옵니다.
아니땐 굴뚝에 과연 연기가 날까요...?

정말 이게임 정떨어진다 싶으면 이런글도 안쓰겠지만
이게임은 정말 몇년만에 나온 한국게임계의 대작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문제가 자꾸 불거져나와 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쉽게 고쳐질 문제도 아니거니와... 고쳐져도 지금까지 쌓아온게 무너지겠죠.
운영문제로 수작이 망작된게임이 우리나라는 좀 많습니다.
테라,라그나로크,그라나도에스파다,카발 등등등...

배울건 배워야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