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ila53
@아스트라
계승자 7레벨
그림자 춤꾼
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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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ila @안탈론 51레벨 추적자 엘프에안나는 흩어지거나 모여 있는 사람들의 숲을 내려다보더니 웃었다.2015-11-12 15:07
“그들 모두는 한 번 죽었다가 새로 태어났어. 난 그들 모두의 어머니가 된 것만 같아.”
루키우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이곳의 종족들은 모두 네가 낳은 자식들이야.”
에안나는 눈을 반짝였다. 부서질 듯한 미소가 흘러나왔다.
“루키우스. 그러면 네가 그들의 아버지가 되어줘. 어머니가 없는 자식들이지만… 훌륭하게 자랄 수 있도록…….”
루키우스는 소멸되어가는 에안나를 보며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들을… 돌보겠어. 그리고 그들이 어머니의 이름을 잊지 않도록 하겠어.” -
Setila @안탈론 51레벨 추적자 엘프에안나와 루키우스는 마지막으로 신대륙의 문을 나왔다.2015-11-12 15:06
에안나는 루키우스의 부축을 받은 채 미소 지으며 신대륙의 아름다운 자연을 둘러보았다.
“그들이 이곳에서 잘 해나갈 수 있을 것 같아?”
“아마도.”
“루키우스, 네가 전에 말했지. 신은 인격이 사라져가는 거라고. 나는 누이 여신의 옷을 입었고, 점차 누이 여신이 되었어. 에안나 니무쉬는 사라져 갔지. 아마 내 이전의 누이 여신도 누군가의 이름이었을까?”
“그랬을 것만 같다. 확신할 순 없지만.”
“그렇다면 내가 계속해서 살아간대도 어느 순간부터는 에안나 니무쉬일 수 없었을 거야. 완벽한 누이 여신이 될 때, 에안나 니무쉬는 완벽히 사라지겠지. 그렇다면 아직까지 루키우스 퀸토를 사랑하는 에안나 니무쉬로 죽는 것이 훨씬 행복한걸.”
“그… 래…….” -
Setila @안탈론 51레벨 추적자 엘프에안나와 루키우스는 누이마리에 문을 마련하고 사람들을 모아들였다.2015-11-12 15:06
수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지나가는 동안 멜리사라가 죽었고, 타양이 죽었고, 아란제브가 죽었다.
그들은 죽어서 죽음의 세계로 왔기에 죽음의 세계를 건너고 있는 사람들은 그들의 죽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은 누이 여신의 기억도 함께 느꼈다.
모든 인류는 죽었다가 살아나며 신대륙으로 건너간 것과 같았다. 그들 모두는 이미 예전과 같을 수 없었다.
마침내 모든 사람이 죽음의 세계를 건넜을 때, 에안나는 이미 소멸 직전에 있었다.
루키우스는 끝까지 그녀 곁을 지키며 떠나지 않기로 결심하고 있었다.
그러나 에안나는 루키우스에게 말했다. 당신의 권능 중 하나는 바로 ‘불사’라고. -
Setila님이 선녀님을 팔로우 합니다.2015-06-1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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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ila님이 블루화이어님을 팔로우 합니다.2015-01-24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