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개요

능력조합법 : 야성 + 사명 + 사랑

야성의 활을 기본으로, 나머지 사명과 사랑을 보조로 하는 직업입니다. 사명에선 주로 기습과 배후를 노리는 스킬이, 사랑에서는 힐 스킬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공격과 치료가 되는 다기능 직업이지만, 많은 유저에게 인기를 얻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능력이 혼자 사냥하는 경우엔 힐을 하면서 공격할 수 있어서 쓸만할 지 몰라도, 순간적으로 생존을 요구하는 PVP에서는 부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추천 스킬

결국 아키에이지도 PVP가 가장 재밌는 요소라고 생각하여, PVP에 꼭 필요한 스킬 위주로 스킬을 추천하겠습니다.

1. 야성 (10개)

먼저 숲의 방랑자는 활의 뎀딜을 주로 하는 직업입니다. 활의 데미지는 야성과 가장 큰 관련이 있으므로, 야성에 최대한 투자했습니다. 순서대로 충격화살(1), 출혈화살(3), 발묶음(10), 매의발톱(15), 추적자의표식(25), 생존본능(50), 야생의본능(2개), 속사연마(3개), 명사수(6개), 정밀한사격(7개)입니다.

- 충격화살, 출혈화살, 추적자의표식은 주뎀딜에 쓰이는 아주 중요한 스킬들입니다. 반드시 찍어야 합니다.
- 매의발톱, 야생의본능, 속사연마, 명사수, 정밀한사격은 뎀딜에 도움이 되는 사거리, 피해량, 이속, 치명타 쿨감소 등과 관련됩니다.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찍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발묶음은 생존기가 부족한 숲의 방랑자의 생존기 역할을 합니다. 이것 역시 웬만하면 꼭 찍어주세요.
- 생존본능은 생존기이자 공격기 둘 다되는 기술입니다. 논란이 많은 기술이지만 저는 찍기를 추천합니다. 생존본능을 사용하면 일단 치명타가 오르기도 하지만, 각 스킬이나 평타에 살기가 묻는다는 것이 더 큰 장점입니다. 출혈화살을 쏠 때 살기가 있다는 뜻은 마법 계열의 주문을 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점에서 생존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숲의 방랑자는 쌓인 살기에 비례해서 데미지를 주는 스킬이 많습니다. 생존본능을 통해 스킬마다 살기를 품게 한다면 그만큼 뎀딜이 증가하게 됩니다.
- (고정사격)은 사냥에서는 매우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PVP에서는 시전시간이 있고, 가만히 서있어야 한다는 제약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 (뼈의감옥, 폭탄화살, 화살소나기)는 쿨도 길고, 시전시간이 있어서 제대로 써먹기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비추천합니다.
- (떠오르기)는 언뜻 보면 좋게 보일 수 있지만, 공중 상에서 데미지가 더 많이 들어오고, 스킬 자체의 제약이 많기 때문에 비추천합니다.

2. 사명 (9개)

숲의 방랑자는 쉽게 녹기 때문에, 은신을 하고 기습을 통해 순간 극뎀을 노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숲의 방랑자는 CC기가 부족하고, 활뎀만으로 원콤도 안 나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근접 스킬도 찍어서 뎀딜과 CC기를 늘려야 합니다. 순서대로 독화살(3), 물러서기(10), 은신(25), 덮치기(30), 어둠의일격(40), 재빠른몸놀림(45), 그림자밟기(50), 약점간파(6개), 살기증폭(7개)입니다.

- 독화살은 야성의 세 스킬(충격화살, 출혈화살, 추적자의 표식)과 함께 주요 뎀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찍어야 합니다.
- 물러서기의 경우 가장 좋은 생존기이자, 거리를 좁히는 스킬도 됩니다. CC기를 풀기 어려운 숲의 방랑자의 스킬 중, 그나마 가장 CC기기에 대비할 수 있는 스킬입니다. 물론 물러서기도 CC기를 풀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상대가 마법을 시전하는 모습이 보이면, 곧바로 물러서기를 써줌으로써 CC기 이후 들어올 수 있는 뎀딜기를 피할 수 있습니다. (선판정 때문에 CC기 자체를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근접계열 역시 당기기나 돌진으로 다가오는 상대에게 CC기가 걸린 직후 물러서기를 써줌으로써 CC기 이후 연계되는 상대의 뎀딜기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동 시에 거리를 좁히는 역할로도 쓰이기도 합니다. 화면을 반대로 돌린 후 물러서기를 쓰고 다시 화면을 원위치시키면 순간이동과 똑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숙련되면 아주 편리합니다) 아이온에서 마도성이 '시공의 뒤틀림'을 앞틀림으로 활용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따라서 꼭 찍어야하는 필수 스킬입니다.
- 은신, 재빠른몸놀림은 상대방의 배후를 노리기에 최적화된 스킬입니다. 은신은 말 그대로 상대의 눈에 안 띈 상태로 선빵을 날리면서 당황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안타까운 부분은 은신이 생존기로는 쓰이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선판정에 의해, 마법 시전 중에 은신을 해도 마법이 적중됩니다) 그리고 은신을 쓰면 이속이 느려져서 상대를 쫒아가기 힘들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재빠른몸놀림이 있습니다. 미리 재빠른몸놀림을 쓰고 은신을 하면 빠른 속도로 적을 추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민첩까지 올려줍니다. 두 스킬 모두 배후를 노리는데 최적화된 스킬이기 때문에 꼭 쓰시길 권장합니다.
- 덮치기, 어둠의일격, 그림자밟기는 활뎀으로 부족한 뎀딜과 CC기를 보충하는 스킬들입니다. 그림자밟기는 아군이 주변에 있다면 생존기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역할은 세 스킬의 연계능력입니다. 활로 원콤을 돌리고 곧바로 그림자밟기로 적 뒤에 다가가 덮치기로 기절시키고, 배후에서 공격하면 보너스가 있는 어둠의일격으로 마무리하면 원콤이 완성됩니다.
- (연속쏘기)는 쪼렙 때는 빠른 공속 때문에 좋을 수 있지만, 만렙을 찍으면 평타와 공속이 비슷해지는 반면 데미지가 낮고 활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냥 평타로 대체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손이 아프기도 하고, 호불호가 무척 갈리는 스킬입니다)

3. 사랑 (4개)

사랑은 사냥할 때 정말 요긴한 스킬들이 많은 반면, PVP 때 생존기로 쓸만한 스킬은 적습니다. 그래서 정말 취향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순서대로 빛과어둠(1), 축복과저주(3), 샘솟는생명력(10), 연속회복(45)을 추천합니다.

- 빛과어둠는 사실 PVP 때는 거의 써먹기 힘든 스킬입니다. 하지만 1:1을 할 때 상대를 발묶음이나 축복과저주로 묶어놓고, 지형에 숨어서 자힐을 할 때 좀 요긴하긴 합니다. 그래서 혹시 몰라서 넣었습니다. 이밖에 다른 시전 시간 있는 힐스킬들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활력도 지나치게 소모될 뿐만 아니라 시전하다가 뚜드려 맞습니다. 취향에 따라 갈리므로, 선택은 본인의 몫입니다.
- 축복과저주는 반드시 찍어야하는 스킬입니다. 먼저 본인에게 쓸 경우 디버프 하나를 없애는 동시에 힐량을 늘립니다. 또 상대에게 쓰면 속박과 함께 피해량을 늘리죠. 쿨도 무척 짧습니다. 어떻게 쓰냐에 따라 생존기와 CC기 역할을 모두 합니다.
- 샘솟는생명력, 연속회복은 도망가면서 쓰기에 아주 좋은 스킬입니다. 모두 즉시시전이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취향에 따라 갈리므로, 선택은 직접 하시기 바랍니다.

스킬 연계

입아키이고 연계야 상황에 따라 바뀌겠지만, 제가 추천하는 것은 이렇습니다.

1. 매의발톱 → 재빠른몸놀림 → 생존본능 → 은신
(노릴 상대를 정했다면, 먼저 버프를 모두 쓰고 은신을 한다)

2. 축복과저주 → 추적자의 표식 → 충격 화살 → 독화살 → 출혈 화살
(되도록 상대가 나를 탭 찍기 힘든 사각에서 활뎀을 넣는다)

2-1. 독화살 → 추적자의 표식(독화살 후에 추뎀) → 축복과저주(두대 연속 맞고 정신차리고 달려올때 정지시킴) → 충격화살(천천히 다가오도록) → 출혈(독화살 후에 지속추뎀, 느려진적을 더 느리게) → 연속쏘기(찍으셨다면, 사랑의 빛과 어둠대신 추천, 느려진 적에게 추가피해)
: 설명이 좋은데 순서만 조금 바꿔봤습니다~(타양 동대륙 빛을가르는화살 ㅋ)

3. 그림자밟기 → 덮치기 → 어둠의일격
(상대는 대응하려는 순간, CC기가 있는 근접으로 극딜을 넣는다, 그래도 안 죽으면 활평타와 돌아오는 스킬쿨을 이용)

추천 아이템

먼저 장비의 경우 여러 가지 효율면에서 가죽을 추천합니다. 장비를 가죽으로 모두 입으면 사거리가 늘고 미세하게나마 회피가 증가합니다. 또 민첩에 최적화되어 있는 가죽이야말로 숲의 방랑자와 가장 어울립니다. 무기는 기본적으로 공속이 빠른 활과, 근접일 때는 공속보다는 한방 한방이 강한 양손 무기를 추천합니다. 또 소모품으로는 공속을 올려주는 초록이 계열 아이템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맺는 말

이상 제가 고수분들의 스킬 조합을 보고 연구한 결과, 숲의 방랑자 관련 추천 글 그리고 제 스스로의 경험 등을 종합하여 글을 적었습니다. 제가 아직 만렙은 아니지만, 앞에 써주신 치즈체다님 글을 토대로 보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부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