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아의 하제의 예언 연구 - 유령선
파트리아의 하제의 예언 연구 - 유령선
제목 : 파트리아의 하제의 예언 연구 - 유령선
분류 : 책
작자 : 파트리아
#1
"신의 자비를 거부한 탐욕이 대양의 나락으로 가라앉을 것이다. 망령들은 욕망을 도둑맞을 것이며, 그 분노가 심연의 기운과 뒤섞여 부정한 육신을 만들 것이다." - 하제의 예언
#2
신의 자비를 거부한 탐욕은 무엇일까? 하제가 남긴 예언의 이 문구에서 탐욕의 정체를 알기 위해선 '신의 자비'가 무엇인가를 먼저 파악해야만 한다. 그리고 이 신의 자비는 아마 누이안을 비롯한 대부분 인류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신의 자비가 의미하는 것은 바로 누이 여신의 자애로운 마음일 것이다. 누이 여신께서는 원대륙이 멸망할 때, 자신을 희생해 인류를 누이아 대륙으로 이주시키셨다. 이것이 바로 모든 인류가 기억하는 신의 자비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 누이 여신의 자비를 거부한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대양의 나락으로 가라앉을 것이다.'라는 문구를 통해 이를 해석할 수 있다. 대양의 나락이란 바닷속을 의미한다. 누이 여신의 자비를 거부한 탐욕이 바닷속에 가라앉게 된다는 말이다.
#3
즉, 원대륙이 멸망할 때, 누이 여신께서는 자비로운 마음으로 누이마리에서 누이아 대륙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문을 만드셨는데, 이 자비로운 마음을 거역한 탐욕스러운 마음은 바닷속에 가라앉게 되었다는 의미인 것이다. 아마도 여신의 자비를 거부한 탐욕이란, 재물에 대한 욕심 때문에 누이 여신께서 만든 문이 아닌, 자신의 배에 재물을 가득 실은 채 원대륙 탈출을 시도했던 탐욕스러운 부자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이렇게 해석하게 되면 하제의 예언에 남은 뒷문구도 어렵지 않게 해석이 된다. '망령들은 욕망을 도둑맞을 것이며'라는 문구는 바닷속에 가라앉은 보물선을 찾아다니는 인양꾼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분노가 심연의 기운과 뒤섞여 부정한 육신을 만들 것이다.' 라는 문구에서 '분노'는 재물에 대한 탐욕 때문에 바닷속에 가라앉은 망령들이 자신의 재물을 인양꾼들에게 도둑맞게 되면서 분노하게 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분노한 망령이 심연의 기운과 뒤섞여 부정한 육신을 만들게 된다는 것은, 망령들이 나차쉬에게 조종당해 괴물로 변하게 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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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를 떠도는 망령에게 안식을" 이란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