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양하는 유저들이 많아지면서 보물상자가 많이 없어 인양을 띄엄듸엄했다. 오늘은 상자좀 보이길래 빠르게 인양하며, 지나가는데 이전에 먹었던 자리 근처에서 또 다시 페르디타가 나왔다.

사실 델피나드 봇짐을 연속으로 네번이나 먹은 상태라 내심 조금 기대가 되기도 했다. 운빨이라는게 확실히 한번에 몰려오나 보다. 잠시뒤 페르디타가 젠되는 시간쯤에 엄청난 인양 경쟁이 벌어지겠다.

※ 빛좋은 개살구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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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우와~ 할만한 XL의 빛좋은 개살구 이벤트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벤트 기간은 12월 23일 ~ 1월 13일까지 <21일>간 진행한다.
1일 퀘스트로 이용자의 소비는 <20골드> + <노동력 500>이며, 이것을 21일로 합산하면 <420골드> + <노동력 : 10500>이 소비된다.

노동력을 "황홀한 여명"시세로 개당 45골로 계산할 경우 대충 <470골드>정도가 든다. 고로 1일 1퀘스트로 부자의 증표 1개를 획득하고 천골드 증표를 받으려면 21개를 획득해야 하기 때문에 골드로 환산한다면 870골드가 소비된다. 결과적으로 21일간 부지런한 이벤트 참여로 얻는 이익은 <130골드>에 불과하며, 21개로 부자의 상자 3개를 까서 얻는 아이템중 일부는 소비된 골드를 만회하고도 충분히 큰 이익을 볼 수 있지만 확률이기 때문에 절대 기대해서는 안된다.

※ XL 아키에이지 아이템 획득률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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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리품 획득률 60%까지 맞춰서 사냥한거다. 채팅창 스크롤 내려도 같은 내용이다. =_=
이거 적용도 안되는 시스템으로 그동안 호갱들 울궈먹고 생색낸거냐..?
적용도 안되는 시스템으로 서비스 해주듯이 이벤트 버프 한거냐..?
진정 그런거냐..?

이틀전에 누군가 페르디타를 먹었다는 공지를 본 이후 해당 좌표를 보며 고민을 했다. 먹은 위치에서 페르디타를 판매할 수 있는 해양상인이 가장 가까운 곳은 으르릉 섬인데, 과연 이녀석이 으르릉 섬으로 갈 것인가..? 일단 먹은 녀석이 누군지 알아야 될 것 같아 관심대상에서 접속한 인양유저를 선택하여 검색해보니 서대녀석이 먹은게 확인 되었다. 그녀석이라면 으르릉섬으로 안가고 빛해로 올것 같았다.

그녀석은 프로라서 멀리가 판매하는 시간 낭비보다는 약간의 위험 리스크를 감수할거라 생각하고 빛해에서 대기를 탓다. 그리고 여러가지 고려사항을 종합하여 위치를 잡고 기달렸는데, 바로 딱 내앞으로 지나간다. 그리고 이틀뒤 난 페르디타 판매수수료를 받았다.

이녀석 하도 잘 도망댕겨서 결계치고 빼었는데, 결계가 풀리기도 전에 해양상인 앞으로 서대 배한척이 들어왔다. 다시 털린뻔....ㅡ_ㅡ 그런데 이게 가장 위험한 순간이 아니였어.. 팔려는데 판매 내용이 안뜨고 바다벌레 퀘스트 완료창이...

저번에 페르디타 한번 획득하고 나서 망토작부터 여러가지 아이템들 제작하느라 인양을 못했다. 그래도 다른 사람들이 먹는 좌표는 꾸준하게 봐둔 덕에 이번 인양에서도 대어를 낚았다. 몇번째 먹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다. 오늘은 강화가 잘 될것 같아 한번 달려보려고 한다.

수요일 점검 끝나고 인양 주머니 230개를 만들었다. 천천히 토요일까지 써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다들 인양주머니가 없어서인지 보물상자가 넘쳐나 하루반절만에 오링됬다..ㅠ0ㅠ 인양 주머니 두개남긴 상태에서 먹은 페르디타!!! 이틀전에는 마지막 인양 주머니로 먹었는데 ㅋㅋㅋ 역시 될놈은 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