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만에 외변..근데 살짝보니 닥터이방인에 나오는 박해진삘이네..

난 김우빈이랑 천정명 보면서 만든거같은데 왜지...

남들이 오지랍이라고..아무리 인연이었다지만 이젠 남인데 왜 그렇게 챙기고 신경쓰고

퍼주냐고 할때도..

나는 그게 아니다. 사람 인연이 쉬운게아니다. 한때 가족이었고, 한때 내 친한 동료들이었던

사람들이고, 아직까지도 난 그들을 기억한다고..오히려 쓴소리하고 면박줬던 나였는데

내가 아무리 그래도 그사람들한테는 나는 이제 더이상 옛 동료도아닌, 친한 친구도아닌

가족도아닌 그냥 남이더라

현재의 가족들끼리 뭉쳐서 나는 이제 그저 지나가면 인사도 제대로 안할 그런 남..

이웃조차아닌 완벽한 남이 되는 내 자신을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았다

내가 믿어왔던 내 그런 생각들이..모두 헛것이었음을..

혼자만의 감정이고 혼자만의 생각이고 더 나가서 쓸데없는 오지랍이었음을..

개인적으로 랜선러브는 진짜 싫어한다

머리에 총맞은기집애가 아니고서야 랜선러브하면서 진짜 결혼까지 생각했어~

하는 애들은 없을텐데..그래도 좋다고 하앍하앍하면서 간쓸개 다 빼주고

이용당하다 통수맞으면 '아이고 내가 널 믿었는데~ 아이고 내가 널 믿었는데~'

구차하게 말하는거보면 좀..이건 뭐

순진한건지 멍청한건지..

웃기는건 자기가 좀 배웠다고 으스대는 애들도 랜선러브빠져서 허우적대는

꼴이라니..

온라인게임한게 10년쯤되다보면 어지간한 랜선러브(씨버러버) 정말 많이보는데

주위에서 진짜 잘되서 결혼까지 골인하는 커플이 10커플에 한커플이 될까말까

구만...전생이 나라를 구한것도아니면서 희박한 저 확률에 눈이 멀어서

하앍질을 해대는건지..그것도아니면 둘다 엔조이로 만나서 즐기고(?) 놀다(?)

헤어지는건지..내참..

에레이 인간들이 랜선러브 진지하게할바엔 그냥 공무원 시험을 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