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쥑인당...

루살로메는 이제 유탄지...
아 이상하게 생겼다.

딸기가 먹고 싶어 호박머리밭 가득 딸기를 심었다.
남친에게 딸기 먹고 싶다고 하니 딸기생크림, 딸기맛웨하스, 딸기스무디, 딸기맛 아이스크림, 생딸기쥬스를 사왔다. 딸기가 끝물인지 없더라나.
아키에선 언제나 딸기를 키울 수 있는뎅.. 근데 먹지는 못한다.
팔면 너무 값이 싸공.. ㅠㅠ

주말에 있었던 격투대회.
흥미진진

롯데월드 가고 싶당

오늘도 밤 징조 가서 몸 개그 실컷 하고...
급좌절.. 나름 상처받음...
그러나 금방 잊어버림... 에헤라디야

겜한지 두달이 넘었는데 아직도 도리도리뱅뱅이니..
물론 처음과 똑같다는 건 아니다.
그래도 게임의 이력에 맞게 일취월장까진 하니라도
느릿느릿 황소걸음은 되야 하지 않나...

친구가 자꾸 아키가 왜 좋으냐고 묻는다.
겜이라곤 버블버블 밖에 안해본 내가 다른 게임과 어떻게 비교를 할 수는 없다.
그냥 나는 새로운 정체성을 경험해서 좋다.
여기에서 나는 일 걱정을 안해도 되고
고3들 입시 땜에 이 앓는 염소처럼 끙끙거리지 않아도 되고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그림자 캐릭으로 내 맘대루 하구 산다.
농사 짓고 싶음 농사 짓고 무역하고 싶음 무역하고
닥사하고 싶음 닥사하고
연합채널에서 떠들고 싶음 떠들고...

써야 할 책들과 학생들과
업자로서의 매달 해결해야 할 숙제들과
한명의 인간으로서의 고민들에서 자유로운 것이다.

퀘스트 진상품을 만들다 삼계탕이 갑자기 땡겨 먹으러 갔었다.
루루 아저씨의 목소리가 귀에 쟁쟁.
요즘 하리하랄라의 땅콩잼을 많이 만들었더니 땅콩잼이 먹고 싶어졌다.
한숟갈 먹고 나니 원래 이 맛인가 싶다.
하리하랄라 특산품이 아니어서 그런가. ㅎㅎ

어제 수업하다가 아이들한테 손자병법 이야기를 했다.
싸움에 이기는 방법
먼저 선빵을 날려라
둘째 한번에 한놈만 잡고 늘어져라
셋째 때린 데만 계속 때려라

아이들이 웅성거렸다. 겜 이야기를 돌려 하는걸 알았겠지.
고3들 생각해서라도 좀 자제해야 하는데...
접속해서 맨날 농사랑 무역하고 나보다 렙 낮은 몬스터들 사냥하면서
진정 겜을 한다고 할 순 없겄지.
좀더 앞으로 전진해야 할텐데..

아

후달린다 후달려 ㅎㅎ

남친에게 1000골드 선물.
그동안 뼈빠지게 벌어 손이 후달달달 떨렸지만 내 전투 소환수 고양이가 되달라고 상납.
보디가드가 되주기는 커녕 나를 농노로 부려먹을 기세지만..(그러기만 해봐라.. 쳇)
자기 돈까지 보태서(나보다 훨 부자... ㅜㅜ) 쫙 빼입더니
나보고 서보라고 한다.
무기 테스트... 한방에 썰렸다. (나 국어 가르치는 거 맞아? 정체성 혼란..)
아 무기 업글은 또 요원해졌구마잉..
명인 갖추고 좋아했던 거 생각하면 웃기긴 하다.
좋은 옷과 무기를 갖추는 것이 능사는 아니지만...
하여튼 오늘부터 또 적소성대! 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