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르넬 @아란제비아 | 50레벨 | 현자 | 하리하란
    세컨찡 100골내놔
    2013-03-01 13:16 동틀녘 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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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0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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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르넬 @아란제비아 | 50레벨 | 현자 | 하리하란
    멱님이 내 부캐를 팔로우했다
    그거말고본캐팔로우해조..
    2013-02-28 12:10 이니스테르
  • 에르넬 @아란제비아 | 50레벨 | 현자 | 하리하란
    포탈 이미지가 약간 바뀐 것 같다.
    저옵과 중옵의 차이인가? 아님 패치후로 바뀌었나..
    2013-02-28 07:46 이니스테르
  • 에르넬 @아란제비아 | 50레벨 | 현자 | 하리하란
    육지에서 비오는걸 처음보네?
    2013-02-28 06:39 지옥 늪지대
  • 에르넬 @아란제비아 | 50레벨 | 현자 | 하리하란
    그곳은 텅 빈 극장이었고 아무도 드나들지 않아 눅눅한 냄새가 났습니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바닥은 오랫동안 물칠을 하지 않아 먼지가 내려앉았고, 화려했었을 무대가 이제는 사람의 손을 타지 않아 녹슬고 망가져버린 소품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저는 맨발이었어요.
    내딛는 발걸음마다 먼지가 일어 발바닥은 시렵고도 까맸습니다. 나무판자가 삐걱거리는 무대 위는 기름칠을 하지 않아 군데군데 상해있었어요. 무대 가운데 광대 인형들과 같이 덩그러니 놓인 금색 자수의 의자만이 그때의 영광을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먼지가 내려앉고 사람이 떠나버린걸 제외하면 이곳은 예전과 다를 바 없었어요. 참담한 폐허가 되고 모든 것이 불타 재만 남았을 것이라는 학자들의 견해와는 달리 이곳은 여전히도 건재하고 금방이라도 사람이 북적거릴 것만 같았답니다.

    위대한 문명의 마지막 증언자라면 알고 있을까요? 우리가 진정 떠났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또 무엇이 이들의 시간을 멈추게 했는지?
    2013-02-28 06:33 이니스테르
  • 에르넬 @아란제비아 | 50레벨 | 현자 | 하리하란
    분위기 있다!
    2013-02-27 11:54 이니스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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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27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