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안 노르예트
소개
누이안 여성. 3대 가문중 노르예트 출신으로, 현재 두 왕관의 세자비이다.
세자비 간택을 피하기 위해 도주를 했었으며, '황금 표지'를 가진 누이안을 찾다가 플레이어를 만나 모험을 함께 하다 죽었다가 살아난다.
이때 죽었다가 되살아난 여파로 저승의 기운에 영향을 받아 꿈에서 가끔씩 저승의 모습을 보게된다.
세자비 간택이 되기 전 자신의 후견인인 비고 노르예트에게 '황금 표지'를 가진 누이안을 찾아달라고 부탁하고, 이는 비고 노르예트가 노르예트 무한대전을 개최하는 계기가 된다.
어느날 꿈에서 저승의 밤이 몰려와 저승 방어군이 밀리는 모습을 보고, 노르예트 무한대전에서 알게된 지인들과 함께 저승으로 쳐들아간다. 허나 생자인 이들은 저승에 오래 머무를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이승으로 돌아가 플레이어가 소환하기를 기다린다.
에노이르에게 페피옷을 권한것과 쿠커의 변장을 야타옷으로 한것으로 보아 인형탈 애호가인듯 하다. 얕펲모를 딱히 가리지 않는 듯
스토리에서
누이안 종족 퀘스트
황금 표지를 가진 누이안을 찾아다니다가 주인공을 만난다. 이후 함께 모험하다가 피 묻은 손에 의해 사망했다, 황금 표지의 힘으로 다시 살아난다.
저승의 밤 - 마리안 노르예트
저승에 밤이 몰려온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다 루키우스 퀸토를 찾아가기로 결정하고, 플레이어와 함께 이니스 섬으로 찾아가 루키우스에게 침묵의 주시자라면 답을 알고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황금의 폐허로 간다. 여기서 오스트 가신단이 빛나는 해안에서 발생시켰던 눈을 저승으로 강령시켜 저승의 안개를 걷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런저런 권능이 담겨있는 누이 여신의 반지를 이용하면 눈을 없앨 수 있다는 말과 함께 저승에서 에안나의 상자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루키우스에게서 "에안나의 반지"를 받아 저승으로 간다.
저승에서 누이 여신의 반지를 이용해 눈을 없애자 대이주 당시의 루키우스와 에안나 니무쉬의 환영을 보게 되고, 둘의 대화를 통해 에안나가 원대륙의 피난민들을 자신을 통로로 사용해 서대륙으로 이동시키면서 그 여파로 인해 죽음이 아닌 존재의 소멸을 맞이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눈을 모두 제거하고 이승으로 돌아온 마리안은 에안나가 존재의 소멸을 맞이했고, 누이의 이름을 딴 누이안조차 그 사실을 망각했다는 것에 충격을 받고 에안나만을 위한 장례식을 열기로 하고 동료들을 통해 각국의 귀빈들을 초대한다.
장례식 도중 루키우스가 부탁했던 상자의 내용물이 밝혀지는데, 바로 델피나드에 있던 시절 에안나가 즐겨 심던 알뿌리, 대이주 당시 놓고 왔다고 말한걸 루키우스가 찾아달라고 한 것이라고 한다.
장례식의 끝에서 창송가를 부르는데, 이 창송가의 마지막 가사 "도망쳐, 제발 도망쳐"는 루키우스가 자신을 희생하는 에안나에게 원대륙의 파멸로부터, 누이 여신이라는 빌어먹을 책임으로부터, 어처구니 없는 상냥함과 바보같은 사랑으로부터 도망치라는 의미로 말한 것이라 한다.
이후 긴 모래톱에서 자신의 부군인 티베리온을 만나는데, 티베리온은 기껏해야 13살을 되보일까 하는 꼬마애다... 본인 왈 괜히 세자비 간택을 피해 도망쳐 다닌게 아니라고.
긴 모래톱 스크립트
- ... 내가 왜 세자비 간택을 피해 도망다녔겠어
- 우리를 위해 희생하신건, 에안나님이었어. 누이 여신이 아니고.
- 원대륙? 눈알밖에 기억이 안나... 언젠가 다시 가 봐야지
- 생각해봤는데, "누이안" 말고 "에안난"이라 하면... 너무 나갔지?
- 반말이 어색해? 너 이전에 만났던 애한테 보냈던 나름의 호감 표시인데...
- ...책 좀 그만 봐야지. 요것만 보고.
- 루키우스님이 도망치라고 한거, 이해가 가. 그래도 결국 남으셨잖아?
- 애들 싸움에도 부모 속은 터진다든데, 에안나님이 지금의 우리를 보시면...
- 요즘도 꿈을 꿔. 저승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 티베리온 왕세자? 저래뵈도 괜찮은... 뭘 듣고싶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