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소미나3253
@아스트라
50레벨
생명의 춤꾼
하리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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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소미나 @델피나드 8레벨 사명의 초심자 하리하란"여보게 친구, 난 죽었다네. 그러나 알라가 영원의 시간에 하루를 덧붙여서 나를 저주했다네. 그래서 나는 이곳에 있는 것일세. 보다시피 난 상인이야. 머리 속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다 팔지. 하지만 저울에 달아 달라는 주문만은 하지 말게. 나는 이제 그 어떤 것의 무게도 달아 볼 수 없으니까. 그렇기 때문에 나는 사브르 검이나 칼, 포크, 연장처럼 수를 셀 수 있는 것만을 팔고 있어. 무게를 달아야 하는 것은 팔지 않아. 나는 항상 여기에 있어. 해마다 열한번째 금요일만 빼고 말이야. 그날은 내 무덤 속에 들어가 있어야만 하지. 내 말 잘 듣게, 나는 자네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빌려 주겠어. 하지만 자네는 그것을 모두 약속한 대로 돌려주겠다는 내용의 글을 써 주어야 하네." 그날은 파이프 담배가 쉬잇거리면서 잘 빨리지 않았지만, 네레트바 사람은 아크샤니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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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소미나 @델피나드 4레벨 사명의 초심자 하리하란아나스타샤 수크 여사는 이사일로 수크 박사를 젤소미나와 어떤 젊은 사람 사이에 앉혔
다. 언제나 물을 충분히 주었던 고무나무가 그들 뒤에서 땀을 뚝뚝 흘리고 있었으므로, 바닥
에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릴 지경이었다. 그날 저녁 식사 시간에 젤소미나는 이사일로 수크
박사를 돌아보더니 불타오르는 손가락을 수크 박사의 손에 갖다 대었다. "한 사람이 살아가
면서 하는 행동은 식사 때 먹는 음식과 같은 것이고, 그 사람의 생각과 느낌은 조미료와 같
은 것이죠. 체리에 소금을 치거나 과자에 식초를 붓는 사람은 누구나 다 비참하게 살아갈
것입니다." -
젤소미나 @델피나드 5레벨 사명의 초심자 하리하란이븐 코라는 자기 앞에서 사람들이 누군가의 이름을 들먹이는 것을 싫어했으며, 심지어 이븐 코라 자신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조차 싫어했다고 한다. 이븐 코라는 이름 없는 세상이 더욱 깨끗하고 더욱 순수하다고 믿었다. 한 개의 이름 뒤에는 사랑과 미움, 삶과 죽음이 동시에 숨어 있다. 이븐 코라는 자신이 언제 이러한 사실을 깨닫게 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다. 한 번은 이븐 코라가 물고기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바로 그 순간 파리가 물에 빠졌고 물고기가 그 파리를 먹어버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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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소미나 @델피나드 1레벨 사명의 초심자 하리하란그 소녀는 보기 드문 질병에 걸려 있었다. 소녀의 왼손은 오른손보다 더 빨랐다. 소녀의 주장에 따르면, 자기의 왼손은 너무 빨라서 자기보다 먼저 죽을 것이라고 했다.
"나는 내 왼손과 같이 묻히지 못할 거예요! 나는 이 왼손이 작은 무덤에 따로 묻혀 있는 것을 이미 볼 수 있어요. 묘비나 이름도 없이, 키도 없는 배처럼 말이에요."
옆에 서 있던 페르시아 사람이 모든 사람들에게 이 소녀에 대한 꿈을 꾸어 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한다면 소녀가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어떤 꿈을 꾸면 좋을지 세부 사항까지 설명해 주었다.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져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