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 tutto l'oro ch'e` sotto la luna
e che gia` fu, di quest'anime stanche
 non poterebbe farne posare una

DI DANTE ALIGHIERI,
  LA DIVINA COMMEDIA, Inferno: Canto VII, st.64-66



저 달 아래 모든 황금을 전부 바쳐도 이 지친 영혼들 중 하나라도 쉬게 할 수 있더냐

- 단테, 신곡 지옥편 7장 64-66행

...근데 징조 열림
난 마음이 깨끗치 않나봐 ㅋ


[금단의 강령술]
이니스테르 모험 퀘스트

- 장미 정원, 저택 2층 서가에서 '변형의 서' 획득
- 너도밤나무 숲 토성 서쪽, 장로 카이 옆 북서쪽 끝 천막 안 '현혹의 서' 획득
- 진혼곶 해안 동굴 위 언덕, Lv.34 강력, 헤그비드 '혼란의 서' 획득

책 세 권을 합쳐 '완성된 주문서' 획득
'완성된 주문서'를 사용하여 퀘스트 발동, '금단의 강령술서' 획득
보루 북동쪽 귀족의 사냥터 남서쪽 중간 지점, '이름 없는 묘비' 상호 작용
Lv.32 강력, 소환된 그라브닝이 나타나면 처치 후 보고

경험치 2295 (41레벨 기준)
은화 15닢 동화 45닢
누이의 눈물 x 1

(...계속)
- 4월19일
○ (50 마술사 38 사제 32 기적술사 31 첩자) 살아서 클리어
○ (50 마술사 38 사제 32 기적술사) 무난, 호칭 퀘스트 완료
● (같음) 2보 혼자 죽척 생존, 막보 혼자 누움, 이제야 마르마스가 체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소환한 분신 둘의 스킬 복사로 비수 타겟이 무수히 생겨났다는 걸 알았다.
● (같음) 2보 전멸 막보 무난, 뒤에서 로밍하던 피의 감시자 한 녀석이 붙는 바람에 혼란 끝에 전멸, 전멸은 처음이었다. 하지만 부족했던 헤드 파츠 2개가 한번에 나왔고, 그동안 근딜로 어려움을 느꼈던 막보를 매끄럽게 잡아서 만족스럽게 나왔다.

기본적으로 즉사성 스킬이 많아 집중력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눈깜짝할 새 눕기 때문에 신기루 검의 생존력을 활용하기에 적당하진 않다. 하지만 결국 보스 스킬 이해도가 떨어졌기 때문에 누웠다고 할 수 있다. 또 같은 구성이라도 반복하면서 집중력이 떨어져 사고가 잦아졌다는 점도 기억해 둬야 한다.

파티 구하기가 힘들어 겨우 농장 클리어,
쭉 같이 가주신 시즌님과 브륜힐데님께 감사를 전한다.

하디르의 농장 정리 (○ 생존, ● 저승의 문턱)

- 4월18일
○ (50 마술사, 50 기적술사, 50 검은 악사, 38 사제) 초행길은 생존
● (50 마술사, 50 검은 악사, 38 사제) 호칭 퀘스트 진입, 한 분 빠지고 계속 진행, 마지막 보스 단말마를 마시는 마르마스의 비수 스킬을 피하지 못했다.
아직 왜 막판에 피해야하는 비수 스킬 타겟이 근접딜러는 벗어나기 어려울 정도로 무수히 생겨나는지 잘 모르고 있었다. 전멸 위기라 판단해서 입구 누이신상으로 가는 바람에 1차 호칭 퀘스트 실패.
● (같음) 2보스 푸른 피의 지주 벨라르에서 눕고, 마르마스에서 또 누웠다. 벨라르에서 누운 것은 반성해야 한다. 벨라르 체력이 다 소진되었다고 시전하고 있는 스킬에 집중 안하고 딜링만 하다가 동귀어진.

(...계속)

막상 받아놓고 누구한테 각각 깜장 샴을 줄까 고민도 하고, 새 이벤트 첫날이라 여러 캐릭터 돌려보느라 바쁘기도 하고, 성장시킬 때 여유있는 마음으로 집중도 하고 싶어 오늘 새벽에야 꺼내봤다.
결국 아크샤니한테 샴을 주고, 젤소미나한테 깜장이를 줬다.

전체적인 모습은 깜장이 약간 더 끌리긴 한다. 검은색과 대비되는 핑크빛 주둥이가 포인트 -ㅅ-
샴도 매력적이긴 한데, 파란색 눈자위라는 특징이 성장하고 나면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게 아쉽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두 야타 형제(자매?남매?)는 같은 날 태어나
같은 계정 안의 두 캐릭터에게 나뉘어져 다시는 만날 수 없게 됐다 ㅋㅋㅋ 미안

호이짜님 댁에서 어제 같은 날 깜장이와 샴이 같이 태어났다.
이 분과 친분이 있었던 건 아닌데, 언젠가 연챗에서 말씀하시는 걸 보고 상당히 감명을 받은 적이 있다.

줄무늬 야타가 나왔다고 하시자 다른 사람들이 반놀림 섞어 아쉬워했지만
그냥 자신은 새끼 받는 게 즐겁다고,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고 하셨다.

아무리 게임 내 펫이지만 그런 마음을 가진 분의 야타를 사고 싶다 생각하던 참에
바로 그 분 야타로 두 마리를 한번에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가진 금화가 별로 없었지만 욕심이 생겨서 귓을 드렸다.

내가 부른 가격의 2/3 가격에 주시겠다고 하셔서
딱히 경매장가 보다 싸게 사려는 의도가 아니라고 설명을 드렸지만
결국 어느정도 에누리해주시고, 줄무늬 야타까지 세 마리 더 주셔서 농장 부캐들도 빠른 펫을 탈 수 있게 됐다.
게다가 내가 너무 돈을 탈탈 털어넣어서 걱정되셨는지, 절대 반송하지 말라며 우편으로 저승돌과 산삼까지 보내주심;;

동대 필드쟁의 현장

누이신상에서 접속하자마자 시체 계속 뚝뚝 떨어져서 깜짝;;
바로 뛰쳐나가서들 또 치고받으심

우헿헿 첫벼락 짜릿짜릿

요 꼬꼬마 새퀴들 고개 안숙여? 콱 밟을테다 !!

...는 착시 -ㅅ-

하디르의 농장을 조사하여 이런 짓을 벌이고 있는 원흉이 누구인지 밝혀내야 합니다.

...그러니까 농장 팟 쩜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