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기계 숙련도 총 500점 획득
애당초 렙업 중 쌓이는 노동력을 기계 숙련도를 올리는데 사용하는 게 목표였다. 솔로잉으로 첫 홀에서 40점을 얻을 수 있다.
아크샤니로 경험해본 바 멜키나까지는 원거리 짤짤이로 가능할텐데 틀림없이 활력이 모자란다. 열쇠 숙련치 20점 더 얻겠다고 가기엔 효율이 너무 낮다. 어차피 투샨은 발묶음 땜에 혼자선 무슨 수를 써도 불가능했었다.

저러벨 유저들이 크게 줄어 결국 아크샤니처럼 파티원 전부 초행으로 공략 읽어보고 긴장해서 진행하는 재미를 느낄 순 없었다. 그래도 그땐 눕진 않았는데 오히려 이번엔 고레벨 도우미가 있는데도 저승 문턱을 밟아야 했다. 저렙 던전이라지만 평렙이 높은 파티가 가장 안정감 있지는 않다. 특히 서두르면 항상 사고가 났다. 렙빨 믿지 않고 무조건 차근차근 진행하는게 제일 좋았다.

하루만에 또 반성문 ㅠ
아예 왕궁 정리 (○ 생존, ● 저승의 문턱)

○ 50저승사자, 24사제
○ 첫 홀 솔로잉
○ 첫 홀 솔로잉
● 49신성노래꾼, 27그림자유랑가 / 3월2일 기록
○ 50그림자 검, 44수도승 / 첫 홀부터 그검님 말릴 새도 없이 "힐 주세요" 한마디 하시고 죄다 몰이. 만렙 힐러라도 감당이 됐을지 의문이다. 두 분은 두 번 눕고 난 살아서 클리어
○ 기억이 안난다, 어쨌든 만렙 대동 무난히
● 44수도승, 31파수꾼 / 수도승님이 징팟 대기하다 오셔서 맘이 급한듯 했다. 메즈 무시 회오리베기 전진, 결국 마지막 집회장 위에서 바로 아래층 막보한테 텔포+돌격하는 장면을 봤다. 죽척 쿨타임에 몸에 불이 붙어 은신을 쓸 수가 없었다.
○ 50요술쟁이, 31파수꾼
○ 31그림자 검, 31파수꾼
○ 첫 홀 솔로잉
● 첫 홀 솔로잉, 세 녀석이 몰렸는데 암살자 둘 수도사 하나, 번갈아가며 넘어트려대서 생존기 사용 불가, 애당초 셋 풀링한게 잘못

"오래 전에 내가 어렸을 때, 나는 나비 두 마리가 풀밭에서 서로 부딪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알록달록한 가루로 된 점박이 무늬가 한 날개에서 다른 날개로 옮겨 갔으며 두 마리는 그렇게 날아가 버렸습니다. 그리고 난 그 일에 대해 완전히 잊어 버렸습니다. 지난 밤에 길에서 어떤 사람이 나를 누군가 다른 사람으로 오해하고는 사브르 검으로 찔렀습니다. 내가 계속 길을 가려고 일어나 보니 얼굴에 피가 아니라 나비 가루가 묻어 있더군요."

첫 누이 여신 면담 후 반성문

왕궁 막보 주변 정리 중 두 개체 남은 상태,
메즈 걸고 타겟 그대로 독화살 날려서 둘 한꺼번에 애드,
내 실수에 당황하셨는지 다른 분 실수가 겹쳐 아크미트 날뛰기 시작,
최우선적으로 생명력을 대량 회복했어야 했는데 사랑 물약 9호와 나지막한 별의 목소리 사용,
빈사 상태에서 확실한 죽은척하기가 아니라 손에 익은 물러서기+은신 시도, 근데 은신이 아니라 정화를 누름..

..다음 반성문은 만렙 찍고 쓰자

왠지 돌대 옆에서 토끼풀 캐면 행토가 나올것 같았어

초보 비행선 기장의 주차 실력